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 AP=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고도 3할 타율이 깨졌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9(382타수 11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는 7월 월간 타율 0.244에 그치는 등 주춤하더니 결국 3할 타율 사수에 실패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정후는 1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3회 말 2사 상황에선 상대 오른손 투수 워커 뷸러의 직구를 때려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때 공은 뷸러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흘렀고, 이정후는 1루를 밟으면서 내야 안타가 기록됐다. 이후 그는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이정후는 3-4로 밀린 5회 초 무사 1루 기회에선 3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3-5로 밀린 7회 초 1사에선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5로 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상대 투수 메이슨 밀러와 만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2사 2,3루 상황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5-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