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32)가 발목 수술을 받고도 시즌 내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발목 힘줄 파열 봉합 수술을 받은 코레아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그는 이번 시즌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코레아는 지난 5월 스윙을 하다 왼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정도는 컸다. 발목 힘줄이 파열돼 최대 8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코레아의 회복세는 가파르다. ESPN에 따르면 그는 타격을 제외한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 다시 경기에 뛸 수 있겠냐는 질문에 코레아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이 모든 노력을 쏟지 않았을 거"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매체에 따르면 최근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코레아가 이곳에 나와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실제로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57승55패)로 도약했다. ESPN에 따르면 코레아는 "최근 우리 팀의 경기력은 내가 그라운드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복귀를 시도하도록 확실히 더 큰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아는 지난여름 미네소타와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제레미 페냐가 유격수를 맡는 동안 휴스턴의 3루수로 뛰었다. 이번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페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유격수로 복귀했었다.
코레아의 이번 시즌 연봉은 3150만 달러(약 455억원)다. 이후 3050만 달러(약 440억원), 30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받는 계약이다. 그는 부상 전까지 타율 0.279,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휴스턴 1기 시절엔 신인상을 포함해 2017년 구단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