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AFP=연합뉴스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의 부상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그는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저지가 올스타 휴식기에 오른 갈비뼈 골절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했다. 회복 징후는 보였지만, 정상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정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저지는 4월 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었으나, 한 달 넘게 이를 참고 부상 투혼을 발휘하다가 결국 6월부터 결장하고 있다. 부상 후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저지. AP=연합뉴스 저지는 "부상 부위를 조금 회복했지만 완전히 낫진 않았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하지만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다행히 지난 몇 주 동안 통증이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현재 하체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저지는 "지난 몇 주 동안 정말 힘들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10배 이상 더 좋아졌다"며 "구단에서 복귀를 서두르다 통증이 재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저지의 복귀 시점을 불명확하다"면서 "8월 중순~말 복귀가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 9월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분 감독은 "저지가 돌아올 거라고 확신한다. 언제 복귀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당연히 우리 모두 저지가 라인업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벤 라이스의 2점 홈런 때 더그아웃에서 기뻐하는 저지. AP=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저지는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48 17홈런 3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저지는 "정말 힘들다. 경기에 나가 뛰고 싶다"라며 "내가 그라운드에 서 있는 이유, 많은 연봉을 받는 건 양키스를 위해 중요한 경기에 뛰기 위해서"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