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배우 박신양이 러시아 유학 시절 당시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박신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 생활을 회상하며 “너무 힘들었다. 치안도 너무 안 좋았다. 어둑어둑할 때 사람들 와서 말 시키면서 칼 들이밀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을 하러 간 거니까 러시아에서 연극을 시도했다. 당연히 몰두하니까 아무것도 못 했다. 그래서 영양실조에 걸려본 적도 있었다”며 “겨울이 너무 길었다. 해도 잘 안 뜨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박신양은 “학비가 떨어진 적도 있다. 러시아 대학교에는 학생이 퇴학당하면 다른 친구들이 지도 교수에게 승을 받아서 계속 살려낼 수 있다. 돈이 떨어져서 내가 학교를 못 다닌다니까 친구들이 날 탄원해 줬다”고 털어놨다.
다만 박신양은 “나는 외국인이라 해당이 안 됐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자기 장학금을 포기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결국 해당이 안 된다고 했다. 그때 교수님 한 분이 날 데리고 가서 한국어반 통역을 시키고 날 거기로 들어가게 했다”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