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뉴욕 닉스의 스타 포인트 가드 제일런 브런슨(30)이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인 브러슨은 올여름 후반 농구 활동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런슨은 2025~26시즌 뉴욕에 53년 만의 파이널 우승을 안기는 과정에서 왼쪽 손목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 위에서 브런슨의 생산성은 부상을 잊게 했다. 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한 NBA 파이널에서 경기당 평균 32.6점 4.6어시스트 4.2리바운드 2.0스틸을 기록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뉴욕의 우승을 이끌었다. 파이널 최종 5차전에선 팀 득점(94점)의 48%인 45점을 나홀로 책임졌다.
샌안토니오와의 NBA 파이널에 출전한 제일런 브런스의 모습. 빅터 웸반야마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브런슨을 앞세운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했다. ESPN은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16승 3패를 기록하며 84.2%의 승률을 올렸다. 이는 2003년부터 모든 NBA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7전 4선승제로 변경된 이후 2024년 보스턴 셀틱스와 동률인 2위 기록'이라며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13연승을 거두며 2017년 골든스테이트의 15연승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원정 9연승과 플레이오프 상대 팀보다 283점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는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