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출신 안드레스 마차도(33)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기세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마차도에게 이번 시즌 연봉 2억8000만엔(24억원·추정)에서 인상된 금액에 더해 다년 계약을 제시하며 잔류를 설득했다'고 5일 전했다. 마차도는 시즌 51경기에 등판, 3승 1패 7홀드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NPB 퍼시픽리그 세이브 부문에서 공동 1위.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리그 7명의 마무리 투수 중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84로 가장 낮았다. 그만큼 흠잡을 곳이 없었다.
2026시즌 NPB 퍼시픽리그 공동 세이브 1위에 오른 마차도. 구단 SNS 캡처
2023년 11월 오릭스와 계약한 마차도는 세 시즌 동안 꾸준함을 유지했다. NPB 통산 성적은 11승 10패 30홀드 86세이브 평균자책점 1.84. 국가대표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과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베네수엘라 대표로 출전했으며,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탠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오릭스는 일찌감치 마차도를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했으며, 나아가 다년 계약까지 추진하며 동행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