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끈 루이스 킹. KBL 제공
부산 KCC가 7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홈 경기를 90-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7연패, 홈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시즌 전적 3승 8패(승률 0.273)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 반면 DB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5승 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이었다. 킹은 3점 슛 7개를 포함해 3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 활약이 돋보였다. 사실상 '원맨쇼'를 펼친 킹은 49-37로 앞선 3쿼터 종료 7분 12초 전 허웅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3점 슛을 터뜨리는 등 해당 쿼터에서만 16점을 몰아쳤다. 3쿼터 팀 득점(26점)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며 KCC가 리드를 더 벌리는 데 앞장섰다. KCC는 숀 롱이 15점 11리바운드, 허훈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루이스 킹. KBL 제공
DB는 레이션 해먼즈가 22득점 12리바운드, 대체 외국인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가 13득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0~30% 저조한 야투 성공률에 머문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한편 안양에서 열린 경기에선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92-90을 꺾고 시즌 5연패,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패리스 배스(29점 10리바운드) 미구엘 옥전(22점 6어시스트) 트레이 포터(18점 9리바운드)가 69점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