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곽도규(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성영탁·김태형·장찬희·배찬승. KIA·삼성 제공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전 결과에 따라 태극마크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오는 11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 PO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최종 5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단 한 경기로 한 시즌 농사의 성패가 갈리는 만큼 양 팀 모두 총력전이 불가피한 상황. 여기에 경기 결과에 따라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국가대표 승선 여부까지 영향받을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3일 2026 APBC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 33명(투수 19명, 포수 2명, 야후 12명)을 발표했다. 다만 최종 엔트리가 28명이기 때문에 5명의 선수가 제외돼야 한다. 포스트시즌 일정을 고려해 삼성과 KIA 중 KS에 진출하는 팀의 투수를 우선적으로 제외하는 것이 원칙. 같은 이유로 KS에 선착한 KT 역시 예비 엔트리에 투수가 미포함됐다.
2026 APBC 엔트리. KBO 제공
현재 KIA에서는 성영탁·곽도규·김태형이, 삼성에서는 장찬희·배찬승이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 PO 최종전 결과에 따라 이들 선수의 최종 엔트리 승선 여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APBC는 젊은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처음 시작한 국제 대회로 올해가 3회째다. 한국과 일본·대만·호주의 24세 이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4년 이후 입단) 선수가 출전하며 와일드카드 개념의 29세 이하 선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3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 예비 엔트리 선수들은 11월 2일 대전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대회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