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잭슨 추리오. 스포츠 콜렉터스 다이제스트 갈무리밀워키 브루어스 잭슨 추리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시리즈(JS·7전 4선승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핵심 타자인 잭슨 추리오(22·베네수엘라)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WS 맹활약을 기반으로 선수 몸값이 올라갈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와 관련한 물품의 가격도 올라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포츠 관련 물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인 스포츠 콜렉터스 다이제스트는 최근 '밀워키의 스타 추리오가 팀을 WS 2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는 가운데, 그의 최고가 루키 카드가 경매 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카드업계에서는 스타 선수의 데뷔 시즌인 루키(Rookie) 카드가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다.
추리오는 이번 WS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WS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0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4경기 타율은 0.158(19타수 3안타)였지만, WS에서 반전을 일으켰다. PS 타율은 0.288(59타수 17안타)다.
기록도 세웠다. 추리오는 WS 1~4차전에서 10개의 안타를 때렸다. 이는 '야구 전설' 베이브 루스와 WS 1~4차전 최다 안타 타이. 야후스포츠는 '루스는 1928년 이후 이 기록(16타수 10안타)을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그는 뉴욕 양키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전 전승으로 꺾고 우승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록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물품도 관심 받고 있다.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리오의 데뷔 경기 패치와 사인이 있는 1장 한정 카드가 경매에 등장하면서다. 스포츠 콜렉터스 다이제스트는 '골딘에서 진행 중인 월간 스포츠 엘리트 경매의 대표 출품작으로 추리오의 카드가 올라왔다'며 '추리오 카드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녔다. 경매 초반 입찰가는 12만 달러(1억 6000만 원)'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여러 스포츠 관련 물품이 경매가 진행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LA 에인절스 시절 2018년 루키 사인 카드,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2025년 WS 7차전에서 착용한 야구화,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루키 사인 카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루키 카드 등이 경매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