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선발, 우수, 특선 각 등급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무대는 오는 11월 6일부터 열리는 ‘경륜 개장 32주년 기념 대상 경륜’이다.
특선급에선 최강자 정종진(20기·SS·김포)과 임채빈(25기·SS·수성)의 맞대결이 관심사다. 올해 7차례 맞대결에선 정종진이 6승(1패)으로 크게 앞선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임채빈은 설욕을 노린다. 선공에 나서는 선수를 활용해 정종진을 후미에 붙인 뒤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정종진(20기, SS, 김포).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임채빈(25기, SS, 수성).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양강 구도에 도전할 선수로는 성낙송(21기·S1·창원 상남)과 공태민(24기·SS·김포)이 꼽힌다.
성낙송은 지난 1월 3일과 6월 13일 앞서가던 정종진을 결승선 직전 추입으로 제압한 강자다. 지난 3월 1일에는 임채빈과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성낙송(21기, A1, 창원 상남).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공태민(24기, SS, 김포).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공태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경기 초중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빠른 판단력과 대처 능력으로 빈틈을 파고들 수 있다.
선발급과 우수급은 확실한 우승 후보를 꼽기 어려운 춘추전국시대다.
먼저 선발급에서는 기존 강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9월 대상 경륜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심상훈(24기·B1·창원 상남)과 박훈재(11기·B1·광주), 지난 18일 선발급 결승전에서 우승한 오진우(11기·B1·의정부)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정태양(23기·B1) 성용환(28기·B1·금정) 장지웅(26기·B1·서울 한남) 등도 정상에 도전한다.
우수급에서는 지난 9월 대상 경륜에서 완벽한 협공을 선보이며 동반 입상에 성공한 세종팀의 김관희(23기·A1·세종)와 김환윤(23기·A1·세종)이 눈길을 끈다.
현지운(28기·A1·금정) 왕지현(24기·A1·김포) 김용규(25기·A1·수성) 등도 도전장을 내민다. 선수 간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초반 자리 선점, 팀 간 협공, 막판 승부 타이밍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특선급은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 그리고 성낙송의 활약 여부가 주목할 만한 관전 요소다. 한편, 선발급과 우수급은 누구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편성과 경기 흐름에 따라 경기 결과가 전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승부가 연이을 거”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