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헤드샷 퇴장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대 KIA 타이거즈 1차전. 5회 말 1사 때 KIA 선발투수 네일이 삼성 박승규에게 헤드샷을 던진 후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겨놓고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네일은 1사 주자 없는 상황, 박승규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시속 147km 직구를 던졌다. 그러나 이 공은 박승규의 헬멧을 강타했다. 네일은 헤드샷 퇴장을 직감하며 1루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곧이어 주심이 퇴장을 선언했다. 포스트시즌(PS) 역대 세 번째 헤드샷 퇴장. 역대 PO에선 첫 번째로 나왔다.
네일은 박승규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네일은 5회 1사까지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헤드샷으로 퇴장 당하는 KIA 네일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대 KIA 타이거즈 1차전. 5회 말 1사 때 KIA 선발투수 네일이 헤드샷으로 퇴장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KIA는 급하게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경기의 갑작스런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정해영은 2사 1루에서 박승규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데 이어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삼성은 네일이 마운드를 내려가자마자 추격을 알렸다.
네일의 이날 성적은 4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이 됐다. 투구 수(57개, 스트라이크 39개)가 워낙 적은 데다 삼성 타선을 압도하고 있어 헤드샷 퇴장만 당하지 않았더라면 충분히 7회까지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네일은 이날 승리 투수 요건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4⅔이닝 5피안타 5실점)과 승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