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올랜도와의 2026~27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패하며 개막 3연패에 빠진 뉴욕. 사진=블리처 리포트 SNS 53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가 개막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령탑은 "우리의 경기력은 형편없다"라며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26일(한국시간) "뉴욕의 무승 행진이 계속되자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잔인할 정도로 솔직해졌다"라며 그의 최근 발언을 조명했다.
지난 시즌 53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뉴욕의 출발이 부진하다. 디펜딩 챔피언은 새 시즌 개막 후 리그 3경기서 모두 졌다. 26일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홈경기에선 올랜도 매직에 102-111로 밀렸다. 상대 '에이스' 파올로 반케로가 빠졌음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해 충격이 컸다.
뉴욕은 지난 시즌 '역전의 명수'로 불렸지만, 올 시즌에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랜도전에서도 4쿼터에 27-40으로 크게 밀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매체는 뉴욕의 부진을 두고 "우승 후유증 실제한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지난 시즌의 피로가 전반적인 무기력함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충격적인 3연패에 브라운 감독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을 지도하고 진실을 말해주는 거"라며 "만약 우리가 올바른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면, 때로는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이런 일들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기들은 우리에게 우리의 경기력이 형편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로도 그렇다"며 팀의 부진한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뉴욕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첫 3경기서 평균 22.6점을 기록 중인데, 야투 성공률(39.1%)과 3점슛 성공률(26.7%)이 부진하다.
매체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 3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11년 댈러스 매버릭스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댈러스는 직장 폐쇄 여파로 단축 시즌을 소화했는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스윕 당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뉴욕은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디트로이트는 개막 3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