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소속사 씨나인이엔티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9억원 대의 정산금 소송을 이어가게 됐다.
26일 윤하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일로에 따르면 윤하는 장기간 이어진 정산금 미지급 문제가 시정되지 않아 지난달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씨나인이엔티 역시 공문을 통해 해지 효력이 9월 14일 발생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미지급 정산금 문제는 남아있다. 윤하 측은 “남은 문제는 법이 정한 절차 안에서 차분히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 했으나 스타뉴스에 따르면 윤하가 받지 못한 미지급 정산금은 무려 9억5000여 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하 측은 이를 정리하기 위해 지난 6일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및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윤하 측은 일간스포츠에 “현재 거론되는 정산 규모는 확정된 수치가 아니며 산출 방식에 다툼이 있다”면서 “윤하 측은 소속사가 임의로 주장하는 정산서 외에 구체적인 산출 근거 자료를 상당부분 제공받지 못한 상태다. 향후 진행될 소송 절차에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정확한 미지급 정산금 액수를 확정할 예정”이라 전했다.
정산금 미지급 피해에도 불구, 윤하의 음악 활동은 계속된다. 윤하 측은 “윤하는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며 “씨나인이엔티 소속 다른 아티스트와 직원들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으며 2006년 국내 데뷔 후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활약했다.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사건의 지평선’ 등 대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지난 2024년에는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