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서 A매치 59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그는 이 득점으로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넘어 한국 남자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전 점검에 나선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다음달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5위), 17일 카타르(60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각각 오후 11시 30분과 오후 11시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 전적은 5승 9무 5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4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이다. 당시 대표팀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를 상대로는 6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대표팀이 2-1로 이겼다.
이번 원정 2연전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점검할 기회다. 대표팀은 현지 경기 환경과 상대의 전술적 특성에 적응하는 한편, 포지션별 전술 조합을 시험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당초 대표팀은 아시안컵을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현지 정세 등을 고려해 개최지를 카타르 도하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