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베스티 측에 따르면 혜연, 유지, 다혜, 해령 네 멤버는 최근 완전체로 팀 활동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베스티 측은 “오늘은 2013년 10월 17일 발매된 ‘연애의 조건’이 13주년을 맞는 날인 만큼 재결합 소식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연애의 조건’의 역주행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팬이 제작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한 팬이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일렬로 서서 워킹하듯 무대를 펼치는 모습에 ‘연애의 조건’의 중독성 강한 ‘뚜루~’ 구간을 삽입한 2차 가공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사진 = 개인 SNS 캡처, 연애의 조건 커버 이미지 당시 SNS에서는 성숙한 분위기의 여성을 뜻하는 ‘여자 어른’이라는 표현이 유행하던 상황. 장신 그룹으로 알려진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당당한 분위기와 베스티의 노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연애의 조건’은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에 진입한 데 이어 일간 차트에서도 60위권까지 올라서며 역주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튜브 뮤직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는 한국 12위, 대만 17위, 베트남 44위 등을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음악 검색 플랫폼 샤잠(Shazam)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태국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도 진입했다. 10월 1주 차 일본 오리콘 주간 유튜브 쇼츠 차트에서도 9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시작된 역주행 열풍이 해외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편 베스티는 혜연, 유지, 다혜, 해령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2013년 싱글 ‘두근두근’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애의 조건’, ‘땡큐 베리 머치’, ‘핫 베이비’, ‘익스큐즈 미’ 등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들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