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스포츠
가수 이미주가 가요계 명곡들에 얽힌 가슴 아픈 이별 사연을 듣던 중 눈시울을 붉힌다.
16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타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 335회에서는 시대를 풍미한 명곡의 탄생 배경이 된 뮤지션과 작곡가들의 실제 이별 스토리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의 대표 히트곡 '달의 몰락'에 숨겨진 반전 일화가 공개된다. 노래 제목 속 '달'은 김현철이 대학 시절 교제했던 전 연인이 동경하던 다른 남자를 의미한다. 당시 여자친구는 만남을 가질 때마다 그 남자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고,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그의 존재를 언급해 김현철에게 깊은 상처와 질투를 남겼다. 결국 그 남자가 말 그대로 '몰락'했으면 좋겠다는 비통한 심경을 노랫말에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진솔한 연애 비화들이 잇달아 소개되자 MC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감정에 깊게 이입해 눈물을 글썽이는 이미주와 달리, 김희철은 "오히려 나도 저런 절절한 사랑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이미주는 "사랑 노래의 본질을 전혀 모른다"며 유쾌한 핀잔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아울러 두 MC는 이별 뒤 긴 시간 미련과 후폭풍이 이어지는 연애와 감정의 동요 없이 차분하게 매듭짓는 이별 방식을 두고 상반된 연애관을 공유하며 열띤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