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진솔한 가족사를 털어놓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364회는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화제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유 퀴즈’는 10월 2주 차 TV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서른 개의 가을’ 특집에는 결혼 33주년을 맞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과 가족사를 공개했다. 하희라는 ‘사랑꾼 남편’ 최수종을 둘러싼 악성 루머를 직접 해명했고, 최수종은 아내의 네 차례 유산 경험을 언급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의 네 번의 유산 경험이 없었다면 제 모습은 다른 남편들과 비슷했을지 모른다”며 당시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녹화를 앞두고 모친상을 당한 최수종의 사연도 공개됐다. 최수종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에 끝내 눈물을 보였고, 녹화가 끝난 뒤 말없이 남편을 품에 안은 하희라의 모습이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tvN 제공 이 밖에도 대한민국 1호 음악감독 강승원, 가수 이기찬, 아시안게임 테크볼 초대 챔피언 이준석 선수가 출연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승원은 고(故) 김광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명곡 ‘서른 즈음에’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김광석에 대해 “말하는 거랑 생각하는 게 다르지 않았던 친구”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가수 이기찬은 히트곡 ‘감기’를 들고 약국 버스킹에 나서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줄어들어서 내가 직접 뛰지 않으면 대중에게 알리기 어려워지겠다는 생각에 버스킹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약사의 러브콜까지 받게 된 근황도 공개했다.
아시안게임 테크볼 초대 챔피언 이준석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털어놨다.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테크볼에 도전한 그는 250만 원 상당의 전용 테이블을 마련하고도 훈련 장소를 구하지 못했던 사연과 대기업 정규직을 포기하고 운동에 전념한 과정을 밝혔다.
금메달 획득 이후에도 실업팀 창단 여부에 따라 생계를 고민해야 하는 비인기 종목의 현실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오롯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다음 방송에는 췌장암 완치 후 돌아온 요리 연구가 심영순,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배우 강소라, 2026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우승의 주역 이현중 선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