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6일 동안 210구를 던진 오른손 투수 개빈 윌리엄스(27)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1차전을 승리한 뒤 2차전을 패했다. 3차전 중책을 맡은 윌리엄스는 오른손 투수 그리핀 잭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윌리엄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54로 호투했다. 11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24탈삼진 2실점. 흥미로운 건 등판 간격과 투구 수다. 지난 6일 ALDS 2차전에서 선발로 98구, 9일 4차전 불펜으로 18구, 11일 다시 선발로 94구를 소화하며 총 210구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 몸 상태도 좋고, 팔 상태도 좋다. 내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ALCS 3차전 선발로 내정된 개빈 윌리엄스. [AFP=연합뉴스]
윌리엄스는 3차전 선발로 확정되기 전 탬파베이에서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야구 운영 총괄 사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윌리엄스가 투구 부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고, 이번 시리즈에서 그가 등판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 판단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