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을 1-2로 패했다. 선발 타릭 스쿠발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 패전. 타선은 밀워키보다 1개 더 많은 팀 안타 7개를 기록했으나 모두 단타였다. 잔루는 9개. 반면 밀워키는 선발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4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한 뒤 5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나머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불펜 4명의 역할 분담이 인상적이었다.
1차전 덜미가 잡힌 다저스는 2차전 선발로 '가을 에이스' 야마모토를 예고했다. 야마모토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1경기(선발 10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2.14.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1.07에 불과하다. 올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이름값을 했다. 투구 수는 98구. 다저스로선 야마모토마저 흔들릴 경우 시리즈 주도권을 내줄 수 있는 만큼, 에이스의 어깨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NLDS Dodgers Baseball Los Angeles Dodgers pitcher Yoshinobu Yamamoto warms up during practice ahead of a baseball NL Division Series Friday, Oct. 2, 2026,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2차전을 앞두고 그들에는 헨더슨이 있고 우리에겐 야마모토가 있다. 에이스를 신뢰하며, 실점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야마모토를 향한 흔들림 없는 신뢰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내일, 우리가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기는 것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야마모토의 정규시즌 기준 밀워키전 통산 성적은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29이다.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선 2승 평균자책점 1.38로 압도했다.
한편 밀워키의 2차전 선발 투수는 2년 차 로건 헨더슨이다. 헨더슨의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7. 다저스전에는 올해 2경기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3탈삼진 1실점)로 강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