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사진=KLPGA
김보경(40)이 연장 승부 끝에 시즌 3승째를 거두며 KLPGA 챔피언스투어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이광순(57)은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보경은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0차전 그린부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 최혜정(42)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17번 홀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보경은 연장 첫 홀에서 최혜정이 파에 그친 사이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끝냈다.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3승째다.
김보경은 “17번 홀 실수가 아쉬웠지만 담담하게 털어내고 연장전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결정적인 순간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은 퍼트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광순. 사진=KLPGA
골드부에서는 이광순이 웃었다. 최종합계 4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1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한 이광순의 통산 12승이다.
이광순은 “주변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3년 만에 값진 우승을 거둬 감격스럽다”며 “남은 시즌 2승을 더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