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026 아이치-나고야 AG 단체추발 종목서 동반 동메달을 수확한 사이클 대표팀. 사진=대한사이클연맹 한국 사이클 남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단체추발 종목에서 동반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정, 장수지(이상 상주시청), 노윤서(대구시청), 신지은(금산군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트랙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한국 여자 단체추발은 2014 인천(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금메달)서 입상했으나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친 바 있다.
앞서 여자 도로 독주(24.2㎞)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단 1호 메달을 책임졌던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만 2번째 동메달을 품었다.
단체추발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벨로드롬 트랙의 양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를 달리는 종목이다. 반대편 팀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거나, 레이스 도중 상대 팀을 따라잡으면 승리한다.
팀의 기록은 4명 중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시간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레이스 도중 상대 팀을 완전히 추월할 경우 그 즉시 경기가 종료되고 추월한 팀의 승리가 선언된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에서 4분 30초 311의 기록으로 일본, 중국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전날(29일) 1라운드에선 중국에 완주 전 추월을 허용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날 동메달 결정전서 우즈베키스탄을 완주 전에 트랙에서 따라잡아 추월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같은 날 박상훈(인천광역시청), 홍승민(의정부시청), 김현석(연천군청), 민경호(서울시청)가 활약한 남자 대표팀도 단체추발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압했다. 한국 남자 단체추발은 직전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은 예선에서 3분 35초 338을 기록해 4위로 1라운드에 올랐으나, 개최국 일본의 벽에 막혀 3·4위전으로 밀렸다.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대표팀은 3분55초933을 기록, 3분58초718에 그친 카자흐스탄을 무찔렀다.
AG 한국 선수단장이자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인 이상현 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펼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선전이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에 힘이 되길 바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자신 있게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