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전 볼더링 경기에 출전한 서채현이 첫번째 코스에 도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볼더링 준결승에서 만점으로 결승에 올랐다.
서채현은 30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볼더링 준결승에서 4개의 과제를 모두 첫 도전에 완등하는 놀라운 플래시(첫 시도에 완등) 행진을 펼치며 100점(과제당 25점) 만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리드가 주 종목인 서채현은 볼더링 종목에서 결승에 먼저 진출해 대회 2관왕의 희망을 키웠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선에 출전한 서채현이 리드 종목 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채현은 3년 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아쉬움 가득한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당시 대회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경기가 리드와 볼더링을 함께 치러 합산점으로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콤바인 종목으로 치러졌다.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결승전 대결을 기다렸다. 하지만 경기장에 쏟아진 폭우 때문에 결승전이 취소, 대회 규정에 따라 준결승과 예선 성적으로 메달 색깔을 정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서채현은 모리 아이와 준결승 성적까지 같아 결국 예선 성적까지 따진 끝에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AG)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에서 서채현 선수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서채현과 함께 볼더링에 출전한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는 4개 과제 가운데 2개를 완등하며 69.8점을 받아 7위를 차지,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볼더링 결승전은 10월 1일 열린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르포에서 두 명씩 총 8명이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남자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조진용(한광고)과 김동준(충북체육회·타키클라이밍센터)은 1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각각 9위(5초04)와 14위(5초38)를 기록, 16명이 출전하는 결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