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이 지난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LA 다저스 이적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승리를 안겼다.
스쿠발은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시즌 최다 타이인 6연승을 질주했다.
스쿠발은 지난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 7차례 등판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적 후 최다 이닝을 투구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스쿠발에 대해 "우리는 아직 그의 최고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그는 정말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쿠발도 이에 동의하며 "(이적 후) 아직 내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제 자신과 싸우기도 하고, 마운드 위에서 본연의 리듬을 완전히 찾지 못할 때도 있다"고 인정했다. 스쿠발이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회 삼자범퇴로 막은 스쿠발은 이날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3회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대형 2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큰 위기가 없었다.
8회 1사까지 막은 그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선발 투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5회 역전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스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등판 때마다 그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