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했으나, 7회 예기치 않은 몸에 맞는 볼로 박계범과 교체됐다.
8-4로 삼성이 앞선 7회 1사 만루 상황이었다. 앞서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던 우강훈의 149km/h 직구 초구가 몸쪽으로 날아 들었다. 이재현은 깜짝 놀라 몸을 틀었지만, 허리와 팔꿈치 보호대를 한 왼팔 사이로 공이 직격하면서 쓰러졌다.
곧바로 트레이닝 코치가 달려와 이재현의 상태를 살폈고, 곧 팔로 'X자'를 그리며 더그아웃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부축을 받고 일어선 이재현은 1루까지 간 뒤 박계범과 교체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이재현이 투구에 좌측 팔꿈치에 맞았다. 아이싱 후 상태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재현은 오는 9월 중순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표팀 내야수이기도 하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이 빠지는데 출혈이 없는 팀이 있을 수 있나. 우리도 출혈이 있다"라며 이재현을 비롯한 김지찬, 배찬승 등 세 선수의 공백을 우려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이재현이 몸에 맞는 볼로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날벼락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