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장기하는 흰 셔츠에 회색 오버핏 정장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과 달리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한 장기하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새로운 프로필과 함께 본업 컴백에도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는 1일 “장기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산산조각’이 오는 9월 9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총 9곡이 수록된다.
‘산산조각’은 장기하가 직접 쓴 시 한 편에서 출발한 앨범이다. 장기하는 해당 시를 토대로 먼저 33분 분량의 무성영화를 만든 뒤 영상의 프레임을 수정하지 않은 채 리듬과 호흡에 맞춰 음악을 완성했다. 약 2년에 걸쳐 진행된 작업 과정은 다큐멘터리 프롤로그 영상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장기하는 음원 발매에 앞서 단편영화 ‘산산조각’을 전국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앨범 수록곡 9곡을 먼저 선보였다. 영화는 대화면과 입체 음향을 통해 앨범 전곡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관객과의 대화 회차가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본업뿐 아니라 공개 열애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장기하는 지난 6월 18살 연하인 배우 윤가이와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23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에서 호스트와 크루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