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기계체조대회가 개막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남 완도군의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및 2026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체조협회가 주관한다. 완도군, 완도군체육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협은행 완도군지부, 일강레미콘,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53회를 맞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는 전국 초·중·고등부 남녀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통과 권위를 이어온 대회다. 함께 개최되는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38개 팀, 40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 연령대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로, 협회 주최하는 국내 기계체조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완도군에서 전국 규모의 기계체조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장소인 청해진스포츠센터는 2022년 개관한 완도군의 대표적인 종합체육시설로, 이번 대회를 통해 개관 이후 처음으로 기계체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경기는 27일 대학부와 일반부 남자 단체·개인종합 6종목(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과 여자 단체·개인종합 4종목(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28일에는 초·중·고등부 남자 단체·개인종합 중 마루운동·안마·링 경기와 여자 단체·개인종합 중 도마·이단평행봉 경기가 열린다. 29일에는 초·중·고등부 남자 도마·평행봉·철봉 경기와 여자 평균대·마루운동 경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남자 6종목과 여자 4종목의 종목별 결승전이 열린다.
대한체조협회는 “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체조대회를 완도군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각 시도 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실전 경기력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