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가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레알 비니시우스. 사진=레알 SNS 레알 마드리드가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붙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베르나베우에 잔류시키기 위해 그에게 개선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새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레알은 그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조제 모리뉴 신임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도 재계약 성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BBC는 비니시우스의 답변이 수일이 아닌 수 시간 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비니시우스의 계약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상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면서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레알과 선수 측은 지난 18개월 동안 새 계약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연봉 문제에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의 최고 스타에 걸맞은 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끄는 레알은 선수단 연봉 체계를 엄격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해 협상이 길어졌다.
최근 아스널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레알 윙어 비니시우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브라질판 SNS 상황을 예의주시한 아스널도 움직일 채비를 마쳤다. BBC는 비니시우스가 재계약을 거부할 경우 아스널이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왼쪽 측면 보강의 최우선 자원으로 비니시우스를 점찍은 상태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5경기에서 128골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그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레알을 “꿈의 구단”이라고 표현하며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레알이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유럽 축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