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 코팬글로벌이 K-팝 팬덤 리테일 브랜드 ‘위드뮤(WITHMUU)’의 일본 첫 본사 직영점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코팬글로벌은 오는 7월 10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오모카도’ 3층에 위드뮤 신규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모테산도는 일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의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코팬글로벌은 이번 매장을 일본 내 K-팝 팬덤과 글로벌 방문객을 동시에 겨냥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 매장은 현대백화점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전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의 주요 테넌트로 입점한다. 패션과 뷰티, 식음료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함께 K-컬처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코팬글로벌은 앞서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만화 상품 유통 체인 애니메이트와 협력해 위드뮤 이케부쿠로점과 오사카점을 운영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번 오모테산도점은 일본 내 세 번째 매장이자 코팬글로벌이 경영과 운영을 직접 담당하는 첫 본사 직영 매장이다. 회사는 기존 파트너십 매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 구성과 고객 경험, 현장 프로그램 등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최신 음반과 공식 응원봉, 코팬글로벌이 직접 기획·제작·유통하는 아티스트 MD 상품 등을 선보인다. 국내 출시 상품을 일본에서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유통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팬글로벌은 홍대와 잠실, 용산, 명동 등 국내 주요 매장과 복합문화공간 ‘위드뮤 스퀘어’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도 일본 매장에 반영한다.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이 온·오프라인으로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코팬글로벌 관계자는 “라이선스와 제조, 유통, 공연,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K-팝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오모테산도 첫 직영점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차별화된 팬덤 경험을 제공하고, 세계 주요 도시로 K-컬처 거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