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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8명 방출… 투수만 6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총 8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삼성은 15일 “이수민, 김승현, 구준범, 박정준, 오상민, 이기용, 김선우, 김성표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김선우(내야수), 김성표(외야수)를 제외하면 6명이 투수다. 기대주였던 좌완 이수민(27)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수민은 2014년 1년 연고지 1차 지명을 받았다. 당시 삼성은 경북고 출신 박세웅(현 롯데 자이언츠)과 이수민을 놓고 고민했다. 장고 끝에 이수민을 품었다. 이수민의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4년 5경기 출전 후 상무에 입단했고, 전역 후에도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올 시즌엔 1군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을 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5 15:21
야구

우규민 "정말 무서웠다·복귀 후 첫 승 신고할게요"

"정말 아팠어요."프로 15년 차, 삼성 우규민(32)은 강습타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정말 아프고, 무서웠다"고 한다. 단순 타박상이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그나마 다행이다"고 웃었다.우규민은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반스의 직선타구에 그대로 맞았다. 오른팔을 부여잡고 쓰러진 그는 한 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몇 분 뒤 일어나선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하루가 지나 우규민은 "다행히 살이 많은 부분에 맞았다. 타구가 날아오는 순간 얼굴쪽은 아니구나 싶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우규민은 스스로 "1년에 한 번씩은 타구에 맞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예전의 경험과는 달랐다. 에반스가 친 공은 우규민의 140㎞ 직구였다. 그는 "그 동안은 내가 던진 변화구에 주로 맞았다. 아무래도 공의 구속이나 회전이 느리니까 수비를 할 시간도 있는데…"라며 "어제(19일)는 그럴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우규민이 타구에 맞자 김한수 삼성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도 곧장 마운드로 달려갔다. 응급차도 들어왔다. 우규민은 "공을 던지고 옆을 보니 타구가 벌써 눈 앞에 와 있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투수(김대우)가 준비할 시간을 벌어야했다"며 짧은 시간에 팀 마운드 운영까지 고려했음을 밝혔다. 다행히 뼈에 이상은 없다. 골절은 피했다. 이제 막 멍이 들기 시작한 상태.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4년 총 65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우규민은 선발진의 한 축을 잘 맡아줬다. 평균자책점은 3.15다. 19일 경기를 제외하면 3경기 모두 최소 6이닝은 던졌다. 리그 투수 중 득점 지원(0.90)이 가장 낮아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했을 뿐이다.그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고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중 타구에 맞는 부상은 어쩔 수 없다"면서 "열흘 동안 잘 준비해서 복귀 후 첫 경기에서 1승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삼성은 우규민을 대신해 좌완 이수민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우규민이 빠진 선발진의 한 자리는 신인 최지광이 임시로 나설 예정이다. 2017년 삼성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최지광은 퓨처스리그 3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81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7.04.21 05:30
야구

우규민 보호차원 1군 제외…이수민 등록

강습타구에 맞은 삼성 우규민(32)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우규민은 1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반스의 직선타구에 맞았다. 오른팔을 부여잡고 쓰러진 그는 한 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도 곧장 마운드로 달려갔고 응급차도 들어왔다.하지만 우규민은 잠시 후 일어나 직접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삼성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곧바로 김대우를 두 번째 투수로 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다행히 뼈에 이상은 없다. 골절은 아니다. 현재 벤치에서 아이싱을 하고 대기 중이다"고 밝혔다.우규민은 단순 타박상을 당했다. 하지만 현재 멍이 남아있는 상태. 워낙 강습 타구에 맞은 만큼 당분간 공을 던지기 어렵다고 판단,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올 시즌 FA로 이적한 우규민은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을 뿐 평균자책점 3.15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주고 있다.삼성은 우규민을 대신해 좌완 이수민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수민은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9⅔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우규민이 빠진 선발진의 한 자리는 신인 최지광(퓨처스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81)이 임시로 맡을 예정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7.04.20 16:38
야구

삼성 신인 이수민 “마운드 위에선 절대 지고 싶지 않다”

"오히려 몸을 만들 수 있게 돼 좋습니다."올해 삼성의 1차지명을 받은 신인 이수민(19)이 1군 진입을 목표로 국내에서 조용히 훈련 중이다. 좌완 투수인 그는 상원고 시절인 지난해 고교 주말리그 대구고전에서 프로·아마를 통틀어 국내 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26개) 기록을 작성한 기대주다. 삼성은 지난달 15일 괌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1군 주요 선수 및 기대주를 포함해 5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인 가운데에는 투수 안규현(2차 1라운드 지명)과 내야수 박계범(2차 2라운드 지명)이 괌에서 훈련 중이다. 그러나 가장 먼저 지명받은 이수민은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1월 중순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 들어가 차근히 몸을 만들고 있다.이수민이 전지훈련이 아닌 STC로 향한 이유는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수민은 지난해 한 경기에서 9⅔이닝 동안 178개의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수민은 "혹사가 아니다. 철저하게 몸 관리를 했다"고 밝혔으나 삼성 구단에서는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고자 선수 보호 차원에서 STC 입소를 결정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자'는 셈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수민이 지난해 정말 많은 공을 던졌다. 2군에서 리빌딩 하는 단계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1군 불펜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받고 있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이수민을 불펜 자원 중 한 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수민은 평균 140㎞ 안팎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변화구 제구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안규현과 함께 2년 연속 청소년 대표로 발탁될 만큼 고교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그는 현재 STC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및 물리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공은 한 번도 제대로 던져보지 않았다. 입단 동기들이 따뜻한 괌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STC에서 재활훈련을 하기에 아쉬울 법도 하지만 그는 "오히려 몸을 만들 수 있게 돼 좋다"며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시작은 조금 늦게 됐지만 승부욕은 넘친다. 그는 "솔직히 걱정 반 설렘 반이다. 하지만 공 던지는 것은 남한테 절대 지고 싶지 않다"며 "다른 것은 그렇지 않은데 이상하게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면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팀 내 투수진이 정말 두텁다. 우선은 1군 진입이 목표다"고 했다.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4.02.06 07:00
야구

2014 드래프트 풍속도 ‘같은 값이면 좌완이다’

같은 값이면 '좌완'이다. 야수보다 투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오른손 투수보다 왼손 투수를 선호했다. 1일 발표한 2014 신인 1차지명 풍속도다. KT와 NC를 제외한 8개구단은 연고지역 유망주 한 명을 선정했다. 8명 중 왼손 투수가 4명이었다. 3명은 오른손 투수. 넥센 만이 야수를 택했다. 앞서 우선지명을 실시한 KT도 좌완 한 명과 우완 한 명을 지목했다. 왼손 투수가 늘었다. 그만큼 희소성이 줄었다. 하지만 왼손 타자도 늘었다. 왼손 투수의 매력은 여전하다. 신인을 택할 때도 왼손 투수를 먼저 살피는 경향은 여전하다. 삼성은 이수민(상원고)와 박세웅(경북고)을 두고 오래 고민했다. 이수민은 한 경기(10이닝) 26탈삼진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체구가 다소 작고 구속이 시속 140㎞대 초반에 머물렀다. 박세웅이 대항마로 떠올랐다. 박세웅은 더 큰 몸집을 지녔고, 비교적 빠른 공을 던졌다. 삼성은 결국 '왼손' 이수민을 택했다. LG도 삼성과 비슷한 고민을 했다. 3팀이 몰려있는 서울권은 올해는 지난해 성적 역순(LG-넥센-두산)으로 지명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넥센과 두산이 먼저 지명하기로 했다. LG는 제주고 좌완 임지섭과 서울고 우완 배재환을 저울질했다. 시간이 갈수록 임지섭 쪽으로 기울었다. 서울권에는 많은 투수자원이 있지만 왼손 투수는 많지 않았다. LG는 일찌감치 140㎞대 중반의 공을 던지는 '왼손' 임지섭을 우선지명 대상자로 꼽았다. 천안북일고 오른손 에이스 유희운을 KT가 지명하자, 한화는 바로 청주고 좌완 황영국에게 시선을 옮겼다. 세광고 사이드암 안상빈도 6월 이후 호투했다. 하지만 한화의 최종 선택은 황영국이었다. 롯데는 큰 고민없이 경남고 왼손 김유영을 택했다. 롯데는 개성고 좌완 심재민과 김유영을 꾸준히 지켜봐왔다. 두 명의 왼손 유망주가 동일 지역에 있다는 건 행운이다. KT가 심재민을 뽑으면서 롯데의 고민이 사라졌다. 연고지에 눈에 띄는 왼손 유망주가 없을 경우, 오른손 투수가 '차선책'이 됐다. KIA는 효천고 우완 차명진을 우선지명했다. 차명진은 고교 우완 투수 1·2순위를 다투는 전국구 스타다. 차명진과 경쟁을 펼친 선수는 동국대 내야수 강민국. KIA는 '더 젊고, 투수인' 차명진을 택했다. SK는 동산고 우완 이건욱을, 두산은 덕수고 우완 한주성을 뽑았다. 이들을 넘어설 좌완 투수, 야수가 보이지 않았다. 넥센만이 유일하게 야수를 지명했다. 넥센은 '투수 중에 대어는 없고, 준척급만 많다'는 판단 하에 야수 영입을 우선 순위로 뒀다. 덕수고 임병욱과 성남고 배병옥이 물망에 올랐다. 임병욱의 빠른 발과 기교, 배병옥의 정교함과 힘이 비교 대상이 됐다. 넥센은 임병욱을 지명했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3.07.02 11:45
야구

‘고교 닥터K’ 이수민, 삼성 품에 안기다

한국 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이수민(18·상원고)이 삼성에 1차 지명됐다.삼성은 1일 발표한 2014 신인 1차 지명에서 좌완 투수 이수민을 선택했다. 이수민은 지난 4월8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경상 B권역) 대구고와의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탈삼진 26개를 기록해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각 구단이 연고지 출신 신인을 1명씩 선발할 수 있는 1차 지명 제도는 올해 5년 만에 부활했다. 이날 1차 지명 신인을 발표한 기존 8개 구단은 모두 고교 졸업 예정자를 선택했다. 또 넥센을 제외한 7개 구단은 투수를 뽑았다. 최근 내야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넥센은 지난 6월 덕수고를 9년 만에 황금사자기 대회 정상에 올려놓은 유격수 임병욱(18)을 택했다. LG는 유일하게 연고지 외 선수인 임지섭(18·제주고)을 지명했다. LG와 넥센·두산 등 서울 연고 3개팀은 서울 지역 14개 고교 및 추첨을 통해 확보한 제주고와 원주고까지 총 16개 고교에서 1차 지명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다. 넥센과 두산이 서울 지역 선수를 선택한 반면 LG는 키 190cm의 장신 좌완 유망주 임지섭을 낙점했다. 한편 9구단 NC와 10구단 KT는 오는 8일 연고지에 관계 없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한다. KT는 기존 8개 구단의 1차 지명에 앞서 지난달 17일 심재민(19·개성고)과 유희운(18·북일고)을 우선 지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7.01 18:50
야구

류중일 “1차 지명 부활? 아마 지원 늘어날 것”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이사회를 통해 5년 만에 1차 지명 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2014년 지명선수부터는 구단별 1명씩 연고지 선수를 선택한 뒤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과거 1차 지명은 지역별로 수준 차가 있어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의견 때문에 사라졌었다.류중일(50) 삼성 감독은 대구 한화전에 앞서 "1차 지명 제도로 인해 아마야구 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 아마팀에 대한 지원이 있었지만 다른 구단에 입단할 수도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다수의 구단은 1차 지명이 사라기 전에는 지역 초·중·고 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용품을 지원하거나 선수나 코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도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전면 드래프트제가 도입된 이후에는 줄어들었던 게 사실이다. 아마야구계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1차 지명제를 다시 도입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류중일 감독은 1차 지명이 있던 시절 아마 선수를 지도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류 감독은 "본리초등학교에 심정수와 함께 아마 선수들을 지도하러 간 적이 있었다. 5학년 선수였는데 너무 잘 해서 인상이 깊었다. 심정수도 칭찬을 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지도했던 선수는 올해 신인지명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인태. 류 감독은 "우리에게 기회가 오면 지명하려고 했는데 두산에서 뽑아서 그럴 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김인태는 포항제철서초로 전학한 뒤 천안북일고를 졸업했다.한편 류중일 감독은 최근 기록의 주인공이 된 대구 상원고 3학년 좌완 이수민(18)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수민은 7일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대구고전에 선발 등판해 10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1실점에 26개의 삼진을 잡아 한국 야구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삼성이 이수민을 점찍어두라도 반드시 데려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차 지명에 앞서 신생구단 KT에게 2명의 우선지명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대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3.04.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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