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스포츠일반

로드FC는 韓 파이터 무덤?…글로벌 토너먼트에 해외 강자 영입하는 이유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 싸우는데, 10연승을 해도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자신보다 강한 사람과 싸워 이기고, 지고, 울고 그런 게 격투기입니다.” 2017년 6월 10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대회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이다.정문홍 회장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로드FC 소속 선수들이 강자들과 싸워 성장해 진정한 격투기 선수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로드FC 매치메이커들도 해외에서 강자들을 불러와 국내 선수들과 경기하게 하고, 그렇게 성장한 국내 선수들이 많다.지난 18일 로드FC(회장 정문홍)는 오는 8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9의 대진을 발표했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개막식으로 열리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다.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들을 보면 지난해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여전히 참가하고, 밴텀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하라구치 아키라(29, BRAVE GYM)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급 4강에 진출했던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외국 강자들이 있다. UFC 출신으로 24승 5패의 알렉스 다 실바(28), 16승 4패인 카밀 마고메도프(32)가 라이트급 8강전에 출전 예정이다. 밴텀급에서는 10승 무패의 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22)와 10승 2패의 루카스 페레이라(32)가 새 얼굴이다.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는 키르기스스탄 선수로 10경기 모두 피니시로 승리했다.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꺾었다는 의미다. 루카스 페레이라는 브라질 산타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다.8강 대진이 발표되자 벌써부터 많은 관계자들이 한국 선수들의 탈락을 예상할 정도로 로드FC는 토너먼트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2023년 밴텀급에서는 우승한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을 제외하고, 한국 선수 전원이 8강에서 탈락했다. 라이트급에서도 김인성(37, 팀피니쉬)만이 준우승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그렇기에 더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온 올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또다시 대거 탈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들에 맞서는 국내 선수들은 밴텀급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을 필두로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다. 김수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지용과 김현우에게는 올해가 국제 경쟁력 증명의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다.라이트급에서는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 ‘2023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 김인성,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과 ‘언 럭키가이’ 한상권(28, 김대환MMA)이 있다. 김인성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실력을 이미 증명했고, 박시원은 부상 복귀 후 토너먼트 첫 참가이기에 실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박해진은 지난해 8강전에서 탈락, 한상권도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적이 없기에 아직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로드FC는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열세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안다. 그리고 강자들과의 대결은 승패를 떠나 국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된다. 로드FC도 소속 선수들이 그렇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로드FC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은 “큰 상금이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이기에 대회 규모에 걸맞게 해외에서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작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경기하며 성장한 부분이 많다. 강자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게 선수 커리어에 의미가 있다. 해외 선수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게 흥미롭고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4.07.20 10:01
무비위크

'슈퍼밴드2', 유환주·손진욱·루디·이다온 2라운드 탈락(종합)

'슈퍼밴드2' 2라운드 탈락자가 확정됐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합 끝에 네 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첫 번째 탈락자는 유환주였다. 그는 "화려한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대를 내려가서 앞으로의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무대를 떠났다. 이어 손진욱의 이름이 호명됐다. 손진욱은 "10년 가까이 음악 활동 하며 '슈퍼밴드'에서 가장 많이 배웠다. 참가자분들 좋은 무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또 루디는 탈락 호명 후 "프로듀서로서 밴드 구성원으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고, 최연소 참가자 이다온은 "아쉽기는 하지만, 밴드란 무엇인지 많이 배웠다. 시즌 3에 꼭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현조 팀과 발로 팀의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발로를 라이벌로 지목한 황현조 팀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선곡했다. 이어 발로 팀은 뮤즈의 '타임 이즈 러닝 아웃'을 선곡했다. 보컬 데미안의 유학 시절 추억, 사춘기의 정서가 담긴 노래를 선택했다. 두 팀의 대결은 황현조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다섯 명의 심사위원 모두 황현조 팀에게 손을 들어줬다. 다음은 린지 팀과 이동헌 팀의 자작곡 대결이었다. 참가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은 린지 팀은 린지의 주도로 팀워크를 맞춰나가는 데에 성공했다. 이들이 준비한 자작곡은 '돈트 룩 백'이었다. 이동헌 팀은 살아남은 자들이 모였다. 앞선 라운드에서 패배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세 멤버가 모인 것. 이들은 자작곡 '여름꽃'을 준비했다. 린지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모든 심사위원이 린지 팀을 선택했다. 김예지 팀은 김슬옹 팀과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을 펼쳤다. 김예지 팀은 윌 제이의 '하우스 아이 유즈드 투 콜 홈'을 선곡했다. 김예지가 선택한 의외의 멤버들과 함께 팀의 사운드만으로 소리를 구성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김슬옹 팀은 다프크 펑크의 '겟 럭키'를 택했다. 4악장 구성의 신나는 연주곡으로 편곡해, 익숙한 노래를 김슬옹 팀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승부의 결과는 김예지 팀의 승리였다. 김예지 팀 전원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9 23:17
연예

안성준, '라스'서 막강 입담에 로고송 선물까지...설 연휴 '갈라쇼' 출격!

‘뉴 트로트 가왕’ 안성준이 막강 입담으로 또다시 안방을 휩쓸었다. 안성준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날 방송은 안성준을 비롯해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이 출연해 흥신흥왕들이 함께하는 설 특집 ‘아모르겠다 파티’로 꾸며졌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으로 ‘뉴 트로트 가왕’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성준은 ‘광탈의 아이콘’이었다는 반전 과거 사연을 고백했다. 안성준은 “손호영 닮은꼴 대회부터 ‘히든싱어’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기부터 탈락했다. 그땐 자신감이 없어서 어딜 가도 당당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안성준은 JTBC ‘히든싱어’ 박현빈 편 1라운드에서 탈락해 '트로트의 민족'에서도 '전현무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히든싱어' MC도 전현무였는데, '트로트의 민족' MC도 전현무여서 겁이 났다. 1, 2라운드는 안 계셔서 무난하게 통과를 했는데 3라운드에 곧바로 전현무가 왔다. 3라운드에서는 선곡은 좋았는데 무대가 별로였다는 혹평을 받았다. 다행히 우승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 전 친구 영탁이 나온 ‘길몽’을 꿨다는 사연 역시 놀라움을 안겼다. 안성준은 “꿈에 친구 영탁이 나왔다. 저한테 손짓을 하는데 꿈에서도 ‘저 손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탁과는 ‘히든싱어’ 동기다. 처음 인사를 하고 (노래) 스타일을 봤을 때 트로트가 잘 어울려서, ‘빨리 이쪽으로 와’라고 했는데 정말로 대박을 쳤다”고 영탁의 스타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매의 눈’을 자랑했다. 안성준은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패러디로 SNS 스타가 됐다는 깜짝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싸이 선배님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패러디 대회를 열어서 ‘대구스타일’을 냈다. 그때 최종 2위를 했다”며 “런던 올림픽 기간이었는데 올림픽을 제치고 몇날 며칠간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며 뜨거웠던 인기를 전했다. 이어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은데 섭외 전화가 올 때마다 ‘싸이 코스프레 팀이죠?’라고 묻더라. 음악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작곡을 배워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뉴 트로트 가왕'이 되기까지 눈물 나는 무명의 세월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인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선물한 신곡 ‘마스크’ 멜로디를 이용해 ‘라디오스타’ 로고송을 즉석에서 만들어 천재성을 과시했다. 스페셜 MC 신동까지 살뜰하게 챙긴 센스 있는 로고송에 MC 안영미는 “대박”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또 싸이 ‘연예인’으로 매력 철철 무대를 꾸미며 MC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라디오스타’ 방송 후 안성준은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디오스타’라는 인기 예능에 출연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트로트 선후배님들과 함께 방송을 하니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편해져 즐겁게 방송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성준은 이날 첫 방송된 SBS FiL '더 트롯쇼'에서도 센스 있는 편곡으로 화제를 모은 송대관의 '해뜰날' 무대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안성준은 11일, 12일 양일간 방송되는 MBC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 출연해 설 연휴 안방을 빛낸다. 이날 방송에서 안성준은 경상팀 응원단장이었던 가수 치타와 함께 ‘멋진 인생’이란 곡으로, 흥과 끼가 폭발하는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더 트롯쇼‘ 캡처 2021.02.11 09:17
연예

'복면가왕' 코드쿤스트·차청화·김강훈·럭키, 탈락 아쉬운 반전 정체[종합]

코드 쿤스트 차청화 김강훈 럭키 등이 '복면가왕'에 출격해 반전 정체로 화들짝 놀라게 했다. 1라운드 탈락이 아쉬운 출연자들이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주윤발의 6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음대오빠와 체대오빠의 맞대결이었다. 바비킴의 '고래의 꿈'을 선곡해 듣는 귀를 즐겁게 했다. 무대를 즐긴 음대오빠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춘 체대오빠의 대결. 승자는 체대오빠였다. 패한 음대오빠의 정체는 힙합계 대표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였다. 두 번째 1라운드 무대는 비너스와 보너스의 대결이었다.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을 불렀다. 각자의 매력이 극과 극이라서 누구 하나를 고르기 쉽지 않은 대결. 비너스는 연륜이 있어 보일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보너스는 대체불가한 허스키한 보이스가 특징이었다. 승자는 보너스였다. 패한 비너스의 정체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활약했던 배우 차청화였다. 세 번째로는 성적표A+와 한우1++의 무대로 펼쳐졌다. 박상철의 '무조건'으로 트로트 흥을 폭발했다. 한우1++는 트로트 전공자와는 다른 목소리였다면서도 그의 매력에 매료된 모습들이었다. 패한 성적표A+는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의 아들 필구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김강훈이었다. 그의 해맑은 미소에 너도나도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김치와 치즈였다. 두 사람은 피보 브라이슨과 레지나 벨의 '어 홀 뉴 월드'를 불렀다. 치즈는 연약함을 줄 수 있는 미학을 표현했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어필했다. 김치는 외국물을 먹은 것 같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이윽고 패한 김치의 정체가 공개됐다.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3 20:03
연예

[인터뷰②] KARD "긴 공백기 걱정, 우리 매력에 확신 있다"

그룹 KARD가 8개월 공백기를 깨고 청량하고 순수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해외 활동에 집중해오면서도 국내 컴백을 손꼽아 왔다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지난 25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는 KARD의 성숙한 매력을 담아낸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앨범명처럼 바람이 불듯, 자신들의 매력을 음악에 담아 전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달빛을 받아 바람을 타고 하늘 위로 올라 천국에서 서로 간의 마음을 확인하는 남녀 사이의 설레는 감정을 담았다.KARD는 데뷔 프로젝트부터 해외 팬층의 관심을 끌었다. K팝 혼성그룹이라는 정체성으로 주목받았고 트렌디한 음악에 어우러지는 멤버들간의 케미가 화제를 모았다. 미국 FUSE TV는 2018년 기대되는 팀으로 KARD를 유일한 한국 그룹으로 소개했다. FUSE TV는 KARD에 대해 “단 몇 곡만으로 유럽 및 북남미에서 진행한 해외투어와 쉽고 트렌디한 트로피칼 사운드로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라고 평했다.뜻밖의 역수출 흥행을 안은 KARD는 이번 활동으로 정주행을 노린다.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을 하고 낸 앨범이다. 국내 인지도를 쌓아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보고 싶다. 남자 그룹상, 여자 그룹상으로 부문이 나뉘어 있던데 우리 KARD가 둘다 노려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컴백 전 어떤 대화를 나눴나.KARD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려고 하는데 이번 컴백 앞두곤 특히 많은 회의를 했다. 공백기가 길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을 해야한다는 마음에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냈다."-긴 공백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전지우 "부담감보다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다. 그 목표에 맞춰서 이번 앨범을 준비해 나간 것 같다."-국내외 인지도 차이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 같다.전소민 "우리 음악으로 보여드리자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 국내 팬 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전지우 "따라하고 싶은 안무가 많다. 캐치 프레이즈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게 잘 전 달 됐으면 좋겠다."-KARD는 시작부터 혼성그룹이었나.제이셉 "대표님께서 혼성그룹을 전부터 만들고 싶어하셨다. 2011년 11월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소민이는 나보다 3개월 먼저 들어와 연습하고 있었다. 2012년 비엠이 들어왔고 마지막으로 2016년 10월 지우가 들어왔다. 각자 연습을 하고 있다가 대표님께서 혼성그룹을 하자는 말에 뭉쳤다."-데뷔 전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고.비엠 "SBS 'K팝스타 시즌1'에 나갔ㄷ. 내 럭키 아이템을 입고 나간 오디션이었는데 굳이 검색하실 필요는 없다(웃음). 그땐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기에 가사를 외우지도 못했다.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이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던 기억 난다. 보아 선배님께서 계속 살려주셨지만 끝내 탈락했다. 보아 선배님이 믿어주셔서 이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싶었던 마음이 강해졌다."전소민 "다양한 활동들을 거쳐오면서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경험했다. 그랬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KARD 멤버로서 엄청 만족하고 있다.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 든다."-KARD만의 장점은 뭔가."조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 우리만의 색깔이 확고한 팀이고 넷의 조화가 잘 맞는 팀이다. 넷이 모여 크루를 만든 느낌이다. 리더는 없지만 의견 충돌이 전혀 없다. 다들 배려하고 들어주는 성격이라서 조율이 빠르게 된다."-앞으로 목표는.전소민 "많은 분들께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다. 친근하게 다가와주셨으면 좋겠다."제이셉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비엠 "한국에 KARD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기자 2018.07.28 16:00
연예

'무한도전' 예선전 탈락 노홍철, 결승전 진출 예비 1번 '력키가이'

'KSF' 예선전에서 탈락한 노홍철이 결승전 출전할 수도 있는 기회를 얻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결승전에 출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은 예선전에서 탈락해 결승전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대회 측은 결승전에 참여할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장하면 예비 1번인 노홍철이 예비 선수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노홍철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뒤늦게 드라이버 수트를 준비하고 차량을 점검하며 들뜬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노홍철은 "왠지 출전할 것 같다. 난 럭키 가이다"고 기뻐했다. 멤버들 역시 "노홍철은 항상 운이 따른다. 불사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19 19:24
연예

김현중, 싱가포르 팬미팅 투어 성황리에 마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팬미팅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김현중은 지난 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3000여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의 첫 발을 뗐다. 인도어 스타디움은 앞서 푸시캣 돌스,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던 공연장이다.김현중은 이날 라이브로 '브레이크 다운' '럭키가이' 등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이후 근황 토크, 팬들과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 다섯 명의 팬들과 게임을 진행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게임에서 탈락한 한 명의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노래를 부르면서 꽃다발을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다.이후 김현중은 '고맙다' '나는 네 남자야' '그대도 나와 같다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 달콤한 발라드곡을 열창해 현장에 있던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첫 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현중은 홍콩, 대만, 중국 등 각국을 순회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키이스트 제공 2012.05.05 11:43
스포츠일반

[박수성의 How are you] 실업배구 원조 스타, 장윤창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했다 싶습니다. 나이 서른넷, 영어 한 마디도 못하면서 공부하겠다고 아무 연고도 없는 미국으로 건너갔으니까요. 더구나 막 석사를 땄을 때는 IMF가 왔습니다. 못 견디고 결국 귀국했죠. 그러고 보니 교수가 될 때까지 딱 9년을 백수생활을 했었네요."사람 좋을 것 같은 인상은 여전했다. 평생을 해온 '스포츠 머리'도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돌고래 스파이커'가 아니라 어엿한 대학 교수님이다.장윤창(49). 그는 한국 배구가 최고의 흥행을 구가하던 시절,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다. 강만수 보다도 여성들 사이에 인기는 더 높았다. 그는 그 이유로 "내가 불쌍해 보였나 봐요"라고 하지만 그는 배구팬들에게 항상 시원한 볼거리를 보여줄줄 알았던 원조 프로였다.미국서 4년간 스포츠 경영학 공부 94년이었다. 93년 시즌 고려증권을 다섯번째 정상에 올려놓고 은퇴를 선택했다. 대부분 스타들이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지만 그는 항상 공부가 하고 싶었다. 당시 경기대 손종국 총장의 추천서를 받고 날아간 곳이 경기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의 조지워싱턴 대학이었다. 그의 표현을 그대로 빌면 "피 땀 흘려 했다"고 할 정도로 그는 공부에 매달렸다. 4년간 공부해 스포츠 경영학 석사를 땄다. 그 때 IMF가 터졌다. "800원대 하던 달러가 18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학비 등 경비가 3배는 더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박사까지 하고 싶었지만 결국 짐을 쌌죠." 귀국 후 한국체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고 2003년 꿈에 그리던 교수가 됐다. 경기대 체육학과에서 4년째 학과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학부 2과목, 석사과정 1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학생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그의 강의는 항상 학생들의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려야죠."학교 밖에서 그가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가 더 있다. 전·현역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만든 봉사단체 '함께 하는 사람들'(함사모)의 회장으로 봉사활동에 발이 닳도록 뛰어다니고 있고 일주일에 또 4번은 장스클럽(장윤창 배구스쿨)에서 직접 지도도 한다. 둘 다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인 99년 시작해 10년을 계속해 오고 있다. 배구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서다다.회원이 5000명에 달하는 '함사모'의 봉사활동은 규모가 크다. 매달 한번씩 불우 이웃을 대상으로 자장면 나눔 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상반기에는 '희망 마라톤', 후반기에는 '일일 호프' 등을 열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들을 돕고 있다. "10년째 회장 장기집권이라 물려줄 때가 됐는데 물려받으려는 후배가 없네요." 그는 그러나 전혀 싫은 기색은 아니었다. 타고난 성실성그는 자신의 장점으로 끈기와 집념을 꼽는다. 인창고 2학년때 국가대표가 돼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의 기록을 갖고 있는 그의 가장 무기는 엄청난 탄력이었다. 그 원동력이 바로 성실성이었다. 그는 10㎏에 달하는 모래조끼를 입고 하루 3000번씩 줄넘기를 하며 체력을 키웠다. '스카이 서브' '백어택' 등 화려한 기술의 배경에는 이처럼 숨은 노력이 있었다.15년 가까이 대표 선수로 뛰면서 조그만 잡음 하나 없었다.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막무가내식 대시도 많이 받았지만 절제로 이겨냈다. 그는 당시를 회고하며 "진짜 한눈 팔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은퇴할 때 돌이켜보니 내가 뭘 했나 싶기도 했다. 운동밖에 몰랐고, 오죽하면 술·담배를 시도해볼 시간도 없었다"고 했다.현역 지도자 생각은? "네버!"그는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듯 보였다. 인터뷰 동안 몇번 "코트로 돌아올 생각은 없는가?"를 물었지만 고개를 내저었다. "솔직히 안정된 교수직을 버릴만큼 현장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밖에서 보면 분명히 잘 보이는 측면이 있지만…. 선수겸 코치로 7년동안 뛰어 지도자로서 어느정도 경험은 했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고 배구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리 없다. 지난해 올림픽 본선에 남녀대표가 모두 탈락한 책임을 지고 배구협회 이사직을 그만뒀지만 애정어린 조언은 계속하고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그는 "현재 한국 배구의 문제는 열매만 따먹을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재료가 있어야 맛깔난 음식을 만들고 파이를 더 키울텐데 재료인 꿈나무를 키우는데는 공을 안들이고 현실에만 안주하고 있습니다"라며 한구 배구의 현실에 일침을 가했다.'스카이 서브' 국내 원조장윤창은 '스카이 서브'의 국내 원조로 유명하다. 80년대 중반과 90년대초 그가 서브를 넣기 위해 공을 통통 튀기고 있으면 관중석은 그의 호쾌한 스카이 서브를 기대하며 들썩들썩했다.당시 외국 선수들도 별로 시도하지 않던 스카이 서브를 트레이드마크로 만들기 시작한 것은 대학 시절인 81년이었다. 중동 원정을 떠났을 때 몇차례 실전에서 적용해본 스카이 서브의 정확도와 위력은 생각보다 높았고 국내에 들어와 더 가다듬은 후 써먹기 시작했다. 83년은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써비스가 동시에 창단되면서 실업배구가 흥행에 날개를 단 시기였다. 그 해 바로 장윤창이 고려증권에 입단했다. 센터와 라이트를 번갈아 보면서 87㎝에 달하는 엄청난 서전트 점프를 무기로 코트를 휘저었다. 80년대 장윤창-강만수(현대)-강두태(럭키금성)의 거포 싸움은 최고의 흥해카드였다.한국배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고려증권은 1988년 모기업의 부도로 팀이 해체되지만 당시 멤버는 현재 남녀배구 현장에서 큰 파워를 형성하고 있다.이성희(당시 세터)는 여자배구 GS칼텍스, 박삼용(레프트)은 KT&G, 어창선은 흥국생명 감독으로 있어 여자배구에서는 막강 파워다. 또 유중탁(센터)은 명지대 감독, 정의탁(센터)은 평촌고 감독, 이경석(세터)은 경기대 감독 등으로 남자배구를 지휘하고 있다.박수성 기자 ▷ 맥주집, 수익 보다 안정 따져야▷ 맥주집 가맹점 순위 매겨보니…베스트 5 어디?▷ “실적 꾸준한 회사 선택해야 실패 적어”▷ 경량급 복싱 신화, 장정구▷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김원기▷ 불운의 경륜황제, 엄인영 >> 박수성의 How are you 시리즈 더 보기 2009.08.06 09:25
축구

“월드컵서 최소한 16강 가능” 한 목소리

이용수(47) 세종대 교수와 이영무(54) 전 할렐루야 감독. 전.현직 월드컵 지원사령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2006년 독일월드컵을 30일 남겨두고 일간스포츠(IS)가 마련한 대담 자리에서 이구동성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원천 기술로 자신감을 꼽았다. 지난 5일,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다. 이용수=월드컵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02한.일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는 최종엔트리 확정이 가장 민감한 문제였습니다. 당시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하자마자 5월 2일부터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갔었죠. 개인적으로는 탈락하는 선수들을 우려했는데 히딩크 감독은 23명의 엔트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빨리 분위기를 수습하고 훈련에 매진한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이영무=2002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4년 전에는 겨울부터 연속성있게 팀을 준비해 왔지만 지금 우리는 40여일 전지훈련 후 공백이 있죠. 아드보카트호 역시 최종엔트리 확정이 최대 현안입니다. 이제 감독의 최종 선택만이 남아 있습니다.이용수=히딩크 감독 시절 팀만들기의 3가지 핵심은 전술.체력.정신이었습니다. 전술과 체력은 꾸준히 준비해 왔고 정신적인 면이 강한 선수들을 뽑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을용. 최진철.김남일.송종국 등 새로 발탁한 선수들은 큰 경기에서도 스트레스로 위축되지 않고 스스로 살아남은 선수들입니다. 독일월드컵은 홈이 아닌 원정경기다 보니 정신적으로 더욱 강인해져야 한다고 봅니다.이영무=맞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탁월한 지도자입니다. 10개 중 9개를 실수했어도 잘한 1개를 칭찬합니다. 경기에 졌을 때도 좋았던 장면을 선수들에게 상기시킵니다. 선수들에게 지적할 일이 있어도 마무리는 항상 칭찬으로 매듭짓습니다. 프랑스.스위스는 이번 대회가 홈경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16강에 가려면 자신감과 안정감을 심어줘야 합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프랑스는 언제든 골을 터트릴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그런 팀이 될 수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주문해 왔습니다.이용수=4년 전에는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식사시간을 활용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이 여유있게 식사하기를 바랐습니다. 일부러 코칭스태프의 식사시간을 30분 늦춰 선수들이 식사 후에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죠. 식사 분위기는 정말 왁자지껄하며 즐거웠는데 그 속에서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 듯합니다.이영무=아드보카트 감독의 코칭법이나 선수 관리법은 히딩크 감독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식사시간의 분위기도 비슷합니다.이용수=지금 시점에서 기술위원회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원은 상대 분석 자료를 꼼꼼히 챙겨주는 일이겠죠. 2002년에는 최종캠프 때 상대의 전 경기를 분석한 CD를 히딩크 감독에게 넘겨줬습니다. 하지만 히딩크는 너무 많은 정보를 선수들에게 주입하는 것에 반대하더군요. 상대할 팀의 핵심만을 요약해서 선수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 우리가 해야 했던 일은 우리 스스로 월드컵 전 경기를 분석할 수 있는 운영팀을 가동하는 것이었습니다.이영무=우리도 5명의 분석위원들을 독일월드컵 현장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최근 기술위원회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그동안 준비해둔 전력 분석 자료를 건넸더니 "너무 좋다"며 원본까지 요구하더군요. 기술위는 앞으로 상대팀들의 3∼4차례 평가전도 분석해서 감독에게 전달할 겁니다.이용수=이동국이 다친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그동안 타깃맨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줬는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의 빈자리에서 안정환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합니다.이영무=그렇습니다.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에서 원톱에 섰던 경험이 있고 유럽에서 익힌 몸싸움과 대처 요령 등 노하우가 많습니다. 다만 조재진만의 장점도 상대에 따라 활용해야겠죠. 조재진은 유럽팀과의 경기에서 헤딩 골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이용수=박지성의 포지션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저는 측면보다는 중앙에 세워야 할 명백한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박지성처럼 많이 움직이는 선수가 압박의 선봉에 선다면 효과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또 상대의 볼을 차단할 경우 박지성으로부터 효율적인 공격을 만들어낼 수 있겠죠. 저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박지성을 중앙에 세운다고 100% 확신합니다.이영무=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3월 1일 앙골라전 비디오테이프를 즐겨 봅니다. 앙골라의 플레이스타일이 토고와 비슷하기 때문이죠. 감독은 당시 박지성의 중앙 플레이에 무척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를 지배하려면 미드필드가 강해야 합니다. 박지성을 통해 한국은 강한 상대를 만나서도 정확한 움직임과 패스워크로 중앙 돌파를 감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남은 과제 중 하나는 수비력 강화입니다. 불안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들과 수비수들의 간격만 유지된다면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1선에서 상대의 공격전환을 늦춰주고 2선에서 정확한 패스가 오지 못하도록 압박한다면 포백 수비라인은 위치만 잘 잡아도 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 전훈 때 가능성을 보여줬고 감독도 80%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대편에서 넘어오는 롱패스에 대한 약점은 남은 훈련 과정에서 보완할 수 있을 겁니다.이용수=아드보카트 감독이 포백을 가동한 것은 한국축구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생각합니다. 수비조직력의 핵심은 결국 4명의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의 유기적인 호흡으로 요약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1차 블록을 서고, 중앙수비수들이 스피드로 뒷공간을 커버하는 것이죠. 만일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앙리(프랑스)나 아데바요르(토고) 프라이(스위스)에게 내준다면 백전백패입니다. 기동력있게 커버해야 하며 절대 이 공간을 내줘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이영무=앞으로 4차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세네갈과 가나는 토고보다 한 수 위의 팀들입니다. 이들을 통해 토고전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겁니다. 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노르웨이전에선 스위스의 체격과 조직력을 뚫을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두 사람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평가했다. 이교수는 "현재 16강 진출을 가늠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16강에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이동국의 부재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차목표는 그때나 지금이나 16강 진출이다. 해외 전지훈련에 들어갈 때만 해도 막연했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자신감으로 넘쳐나고 있다"며 "쉬운 상대는 없겠으나 반드시 토고를 잡고 2승1무나 1승2무로 16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용수는서울체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해병대와 럭키금성(현 FC 서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스포츠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1994년부터 세종대 교수를 맡고 있다. 96년부터 KBS에서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0년 말 기술위원장에 올라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고 꼼꼼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바탕을 마련했다. 이번 월드컵 때는 다시 축구해설위원으로 독일을 찾는다.● 이영무는경희고 경희대를 나와 포철(실업팀)-충의(육군)-할렐루야-임마누엘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74년부터 81년까지 8년간 `지구력의 화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아 축구 선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99년 해체된 할렐루야를 재창단, 감독을 맡아 오다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최원창 기자 사진=임현동 기자 2006.05.09 11:40
스포츠일반

신도선의 집에서 보는 새벽 조교

<8일.토>▲ 3경주 4번 영실기상=신마 승부를 잘하는 14조 소속으로 데뷔전에서는 전력을 다하지 않으며 탐색을 했는데 순발력과 종반 뚝심을 겸비한 모습을 보였다. 산악 조교를 병행하고 소속조 블루버드.19조 럭키데이 등과 강도 높게 조교하며 전력의 완성도를 높였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우승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같다. ▲ 5경주 10번 섀도팩스=능력 검증이 안된 신마이지만 마체가 당당하고 골격이 고르게 잘 발달돼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습보시 안정된 주폭과 좋은 탄력을 보여 초반부터 강공으로 밀어 붙인다면 충분히 입상권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6경주 12번 쥴리노프린스=최근 상승세의 전력을 보이고 있는 마필로 조교 강도는 약했지만 힘이 꽉 차 있는 모습이다. 좋은 주폭과 탄력을 유지해 이번에도 연속 입상을 노리고 최선 강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8경주 5번 러너웨이엔젤=경주 흐름이 빠른 편성이기 때문에 입상권을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전력 보강에 주력하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꾸준한 산악 조교로 근력과 심폐 기능 강화에 주력했고, 주로에서는 저지브라이언과 강하게 병합하며 발걸음이 향상된 모습이라 복연승식 정도는 공략해 볼 수 있겠다.▲ 11경주 9번 희경축제=입상을 언제 했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마필의 기본 능력은 다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월부터 조교를 시작해 꾸준하게 발주 연습을 병행했고 소속조 엔터웨이.진격나팔 등과 병합하며 전력 보강에 힘써 왔다. 상대가 강하지 않은 편성을 만난 만큼 선두권에 일찍 따라붙어 경주를 전개한다면 뜻밖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같다.<9일.일>▲ 3경주 7번 기쁜황제=데뷔전에서 탐색으로 일관하며 발걸음을 재봤던 마필로 발주 연습을 하면서 스타트를 보강했고 소속조 원대풍과 강하게 병합하며 근성과 스피드 보강에 주력했다. 좋은 컨디션에 상대가 강하지 않은 편성이라 우승권을 기대해 본다.▲b4경주 8번 강권=데뷔전에서 체중이 너무 많이 빠졌고 초반부터 의지 없이 후미에서 외곽 전개하며 가능성을 타진해 봤는데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발주 연습을 하면서 스타트를 보강했고 짧고 강한 조교로 스피드를 보강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만큼 체중이 불어 출주하면 노려 봐야 하겠다.▲ 5경주 1번 별빛가득=최근 강한 상대를 만나며 고전하고 있지만 산악 조교를 꾸준하게 병행하며 강도 있는 조교로 마필의 전력을 잘 다져 놓았다. 상대가 어중간한 전력의 마필들이고 어차피 3착 승군에 걸려 있는 만큼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경주를 전개해 나간다면 우승으로 승군할 것으로 기대된다.▲ 6경주 5번 새벽장사=초반 순발력이 부족해 최근 고전 중인데 이번 경주도 흐름이 빨라 입상권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발주 연습을 하면서 스타트 보강에 주력했고 최상의 컨디션과 탄력 있는 발걸음을 유지한 만큼 박태종 기수가 스타트만 잘 해준다면 막판 역전도 가능해 무시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7경주 3번 챔프마이턴=굴건염 때문에 휴양을 했지만 직전 경주에서 공백기를 잘 극복하며 여력을 남겼다. 강한 조교 대신 컨디션 조절 위주로 약하게 전력을 다졌는데 발걸음이 살아있는 모습이라 선행 뒤에 곱게 따라가다 보면 그대로 일순할 가능성이 큰 경주로 보고 싶다. 신도선 조교전문가 2006.04.07 09: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