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합 끝에 네 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첫 번째 탈락자는 유환주였다. 그는 "화려한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대를 내려가서 앞으로의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무대를 떠났다. 이어 손진욱의 이름이 호명됐다. 손진욱은 "10년 가까이 음악 활동 하며 '슈퍼밴드'에서 가장 많이 배웠다. 참가자분들 좋은 무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또 루디는 탈락 호명 후 "프로듀서로서 밴드 구성원으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고, 최연소 참가자 이다온은 "아쉽기는 하지만, 밴드란 무엇인지 많이 배웠다. 시즌 3에 꼭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현조 팀과 발로 팀의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발로를 라이벌로 지목한 황현조 팀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선곡했다. 이어 발로 팀은 뮤즈의 '타임 이즈 러닝 아웃'을 선곡했다. 보컬 데미안의 유학 시절 추억, 사춘기의 정서가 담긴 노래를 선택했다.
두 팀의 대결은 황현조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다섯 명의 심사위원 모두 황현조 팀에게 손을 들어줬다.
다음은 린지 팀과 이동헌 팀의 자작곡 대결이었다. 참가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은 린지 팀은 린지의 주도로 팀워크를 맞춰나가는 데에 성공했다. 이들이 준비한 자작곡은 '돈트 룩 백'이었다. 이동헌 팀은 살아남은 자들이 모였다. 앞선 라운드에서 패배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세 멤버가 모인 것. 이들은 자작곡 '여름꽃'을 준비했다.
린지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모든 심사위원이 린지 팀을 선택했다.
김예지 팀은 김슬옹 팀과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을 펼쳤다. 김예지 팀은 윌 제이의 '하우스 아이 유즈드 투 콜 홈'을 선곡했다. 김예지가 선택한 의외의 멤버들과 함께 팀의 사운드만으로 소리를 구성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김슬옹 팀은 다프크 펑크의 '겟 럭키'를 택했다. 4악장 구성의 신나는 연주곡으로 편곡해, 익숙한 노래를 김슬옹 팀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