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6주차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전날 516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45만 3120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봉 5주차까지 5주 연속 한국영화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6주차에도 다시 한번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장기 흥행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암살자(들)’은 지난달 29일 누적관객수 34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지난 9월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도중 육영수 여사가 저격당한 역사적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당시 수사당국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으나, 영화는 또 다른 인물의 개입 가능성을 가설로 제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작품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당시 권력 기간 등이 배후에 있는 것처럼 암시한다며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반면 영화적 상상력은 자유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맞서면서 논쟁이 이어진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암살자(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