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의 불륜을 조사해 달라며 탐정단을 찾은 여성이 가짜 처제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에서는 처제를 사칭해 불륜 조사를 의뢰한 뒤 내연녀 앞에서 본처 행세까지 한 의문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사건 수첩’에는 언니의 남편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처제가 등장한다. 의뢰인에 따르면 피부과 원장인 형부는 주차장에서 낯선 여성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고, 이를 목격한 의뢰인은 사진까지 촬영해 증거를 확보했다.
그러나 정작 언니는 “한 번의 실수로 이혼할 생각은 없다”며 남편을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10년간 함께 살아온 자신을 두고 남편이 외도를 저지른 상대가 누구인지는 알고 싶어 했다는 전언이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피부과 원장의 내연녀는 그보다 20세 어린 25세 모델이었다. 해당 여성은 불륜 상대를 ‘나만의 ATM’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그에게 받은 용돈으로 유흥업소를 드나드는 등 문란한 사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후 의뢰인은 언니와 함께 내연녀를 만나 관계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달 뒤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또 다른 여성이 탐정단을 찾아온 것. 놀랍게도 새 의뢰인의 남편은 앞서 불륜 조사를 진행했던 피부과 원장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새 의뢰인에게 여동생이 없다는 것이었다. 앞서 처제를 자처하며 탐정단을 찾았던 여성은 처음부터 신분을 속였던 셈이다. 심지어 이 여성은 피부과 원장과 불륜 관계였던 25세 모델을 직접 찾아가 아내 행세까지 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탐정단은 의문의 여성이 피부과 원장의 또 다른 내연녀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처제와 본처를 번갈아 사칭한 여성의 정체와 그가 이 같은 일을 벌인 이유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나단이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다. 사건의 전말을 지켜보던 조나단은 “이게 다 실화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어 여동생 파트리샤의 남편이 외도하는 모습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알려주면 진짜 상처인데 어떡하냐”며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이내 “무조건 제가 다 해결한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조나단은 “본인이 스스로 실토하게 만들어 철저히 파트리샤에게 득이 되도록 이혼하게 하겠다. 더 이상 동생 근처에 얼씬도 못 하게 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듣던 유인나는 “지금 너무 똘똘한 오빠처럼 이야기했는데, 정작 본인은 연애만 하면 동생에게 걸린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