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스토리·티캐스트 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내 새끼의 연애3’ 측은 이동국과 딸 이재아의 합숙 전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재아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3년 전 테니스 선수 시절 이후 처음이다. 평소 자신을 ‘테토’ 스타일의 아빠라고 소개한 이동국은 “딸의 연애를 지켜보는 건 자신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집에서와는 다른 딸의 모습을 보는 것이 어색하고 쑥스러울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도 딸을 향한 애정은 숨기지 못했다. 이동국은 재아가 연애 때문에 눈물을 흘리면 곧바로 데리러 가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이재아가 “아빠는 망원경을 들고 대기하고 있을 것 같다”고 농담하자, 이동국은 “나도 ‘관리자’로 함께 나가면 안 되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 언니 재시는 동생의 배려심을 걱정했다. 평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재아가 정작 자신의 마음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까 염려한 것. 이동국 역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시는 낯선 환경에서 동생이 얼어붙을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도, 재아의 매력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그저 상대의 선택일 뿐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특히 자신이 남자였어도 재아를 만났을 것이라고 말하며 각별한 자매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가족들의 걱정과 달리 이재아는 연애에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다. 그저 즐겁게 지내다 오길 바라는 이동국에게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 것.
이재아는 스무 살에 만나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부모님처럼 자신도 좋은 사람을 만나 장기 연애를 하고 결혼하는 것이 로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모님이 처음 만난 시기와 자신의 합숙 시기가 모두 8월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자신도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귀여운 상상까지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