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방송되는 호주 멜버른컵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마사회 호주를 대표하는 경마대회 멜버른컵이 국내 안방을 찾는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월 3일(한국시간) 열리는 제166회 멜버른컵을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낮 12시 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1861년 시작된 멜버른컵은 호주 멜버른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열리는 3200m 장거리 경주다. 올해 총상금은 1020만 호주 달러다. 대회 당일이 빅토리아주의 공식 공휴일로 지정될 만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국가를 멈추게 하는 경주(The Race That Stops a Nation)’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경주뿐 아니라 패션과 문화도 멜버른컵의 볼거리다. 1962년 시작된 패션 경연 ‘패션스 온 더 필드’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모자를 선보이는 참가자들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 대회에는 호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장거리 강자들이 출전할 전망이다. 최초 출전 신청 당시 101두 가운데 해외 경주마는 23두로, 영국·아일랜드·일본·미국 등에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일본의 델타 블루스가 우승한 이후 20년 만에 일본 경주마가 정상에 도전할지도 관심사다. 최종 출전마는 31일 확정된다.
이번 중계에는 김수진 한국마사회 경마 아나운서와 구형석 과장이 해설자로 나서 경주 흐름과 주요 출전마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