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4차전을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팔라시오스와 월스의 모습. [UPI=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CS 4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던 탬파베이는 3차전 패배로 다시 열세에 놓였지만,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되찾았다.
탬파베이는 1회 말 1사 2루에서 체이스 드라우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3회 초 2사 2루에서 조나단 아란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초 무사 1·2루에서 주니어 카미네로의 1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APTOPIX ALCS Rays Guardians Baseball Tampa Bay Rays pitcher Bryan Baker celebrates their win against the Cleveland Guardians in Game 4 of an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baseball game in Cleveland, Saturday, Oct. 17, 2026. (AP Photo/Sue Ogrocki)
승기를 잡은 건 7회 초였다. 안타 2개와 도루로 연결한 1사 2·3루에서 아란다의 적시타와 클리블랜드 우익수 드라우터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4-2로 앞선 1사 3루에서 챈들러 심슨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7회 말 트래비스 바자나의 솔로 홈런, 브라이언 로키오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9회 초 얀디 디아스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탬파베이는 1번 타자 디아스가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2번 타자 아란다가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테이블 세터가 5안타(1홈런) 4타점을 합작하며 중심타자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 승리 투수. 클리블랜드는 불펜 6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5번 타자 나다니엘 로우가 3타수 무안타 부진도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