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 이후 중대형·아파트형 평면 공급 확대
-전용 119㎡ 853실 전 호실 실내형 발코니 적용…19~20일 청약 접수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규제가 완화된 이후 넓은 면적과 아파트형 평면을 적용한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전 호실에 실내형 발코니를 적용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의 청약을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그동안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발코니 설치에 제약을 받아왔다.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건축기준’에 사무구획별 발코니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아파트처럼 전용면적 이외 공간을 활용한 설계에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규제는 2024년 2월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으로 완화됐다. 발코니 설치를 금지했던 조항이 삭제되면서 오피스텔에도 발코니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당시 주거 목적으로 활용되는 오피스텔의 주거 여건 개선과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 확대 등을 개정 취지로 제시했다.
규제 완화 이후 분양시장에서는 발코니와 아파트형 평면을 적용한 중대형 오피스텔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KB부동산의 2026년 2분기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대형이 2.15%, 중대형이 1.06% 상승한 반면 소형은 0.24%, 초소형은 0.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양천구 ‘목동 윤슬자이’도 전용 115㎡에 약 5평 규모의 발코니 공간을 제공했으며 지난 9월 청약에서 최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방건설이 옥정신도시에 공급하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 역시 발코니 규제 완화를 설계에 반영했다. 옥정신도시 마지막 민간분양 택지에 들어서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가운데 오피스텔 853실로,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전 실이 전용면적 119㎡의 OA·OB·OC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 호실에 실내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건축법 시행령상 노대 등의 면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발코니 면적은 약 6평 규모다.
발코니는 홈바와 펫룸, 홈가든, 홈짐 등 거주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부에는 방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 팬트리를 배치했으며 천장고는 2.35m, 우물천장은 2.5m로 설계했다.
주차공간은 오피스텔 기준 총 1,463대로 호실당 약 1.72대를 확보했다.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는 단지로 6레인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청약은 오는 19~20일 이틀간 진행된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4건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와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28~29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규제 완화로 오피스텔에서도 보다 다양한 주거 공간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는 전 호실에 발코니를 적용한 중대형 상품으로 실거주 수요를 고려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8개 동 규모의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가운데 전용 119㎡ 오피스텔 853실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