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39회에서는 KCM과 방예원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KCM은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를 바라보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내가 버진로드를 걸어오는데 세월을 걸어 올라오는 느낌이었다”며 “좋으면서도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아내 방예원 역시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모습은 하객들에게도 뭉클함을 안겼다. 세 자녀도 부모님의 결혼식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둘째 딸 서연과 막내 하온은 화동으로 나서 결혼식을 빛냈고, 첫째 딸 수연은 직접 피아노로 결혼 행진곡을 연주했다. 수연은 부모님의 결혼식을 지켜본 뒤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KCM은 성장한 자녀들과 함께한 결혼식에 “아이들과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결혼식”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의 아들 정우와 랄랄의 딸 서빈이 함께 가을 야유회를 떠나는 모습도 그려졌다.
서빈은 정우를 만나자 “여기 이따 쩡우 오빠”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하늘에 떠 있는 드론 카메라를 보고 “왕파리”라고 부르는가 하면, 정우에게 “오빠 나랑 거북이(결혼) 할 거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드론을 무서워하는 서빈을 위해 “서빈이 무섭대! 가!”라며 카메라를 쫓아내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 축구 실력을 뽐내고 서빈을 살뜰하게 챙기며 다정한 오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랄랄은 정우를 예비 사위로 점찍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