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LA 레이커스 센터 워커 케슬러(25)가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케슬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6분가량 출전해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코트 마진은 +15점. 왼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레이커스의 프리시즌 첫 3경기에 결장했던 케슬러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활약하며 현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케슬러는 올 시즌 레이커스 성적을 좌우할 '키맨'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7월 유타 재즈에 2031년과 2033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 2028년과 2030년 1라운드 픽스왑(순위 맞교환) 권리를 주고 케슬러를 영입했다. 이어 4년, 1억3000만 달러(1736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하며 팀의 미래로 점찍었다. ESPN은 '케슬러는 지난해 10월 31일 유타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이후 347일 만에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리시즌 LA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른 워커 케슬러(오른쪽). [AFP=연합뉴스]
케슬러의 NBA 통산 성적은 201경기 평균 9.5점 9.3리바운드이다. 사실상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4~25시즌에는 58경기 평균 11.1점 12.2리바운드를 책임졌다. 레이커스 데뷔전을 마친 뒤 케슬러는 “다시 코트에 나가서 뛰니 정말 즐거웠다. 솔직히 경기 전에는 꽤 긴장했는데 경기장에 나가 동료들과 뛰니 정말 신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