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아홉 번째 우승을 노리는 '셔클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유럽 투어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개인전 아홉 번째 우승을 노리는 '셔클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유럽 투어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SJF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랭킹 41일 폴리나 부흐로바(우크라이나)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11)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은 36분.
처음 상대하는 선수였지만,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초반 탐색전도 오래 가지 않았다. 1게임은 2-2에서 연속 4득점했고, 5점 앞선 채 인터벌(한 선수가 11점에 도달한 뒤 갖는 휴식)에 진입했다. 4~5점 차 리드는 15점 기점으로 더 벌어졌다. 안세영은 18-13서 내리 3점을 내며 먼저 21점을 냈다. 2게임 역시 11-7에서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시즌 57승(1패)째를 거뒀다. 지난 3월 왕즈이(중국)와의 전영오픈 결승전이 올 시즌 유일한 패전이다. 승률은 0.9827.
안세영은 이번 덴마크 오픈을 포함해 프랑스 오픈, 코리아 오픈,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등 3~4개 대회에 더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기존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고 승률(73승 4패·94.8%)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덴마크 오픈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안세영은 16강전에서 홈 어드벤티지를 안은 랭킹 2위 라인 크리스토퍼슨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