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1일 휴스턴과의 프리시즌 경기서 복귀전을 소화한 댈러스 어빙. 사진=댈러스 SNS 카이리 어빙(34·댈러스 매버릭스)을 향한 마사이 유지리 사장의 믿음은 굳건하다.
미국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유지리 사장은 어빙이 어떻게 팀에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설명했다"라며 최근 그의 발언을 조명했다.
어빙은 지난해 3월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뒤 1년 넘게 코트를 떠나야 했다. 기대를 모았던 '1순위 트리오' 쿠퍼 플래그-어빙-앤서니 데이비스(워싱턴 위저즈) 조합은 가동도 해보지 못했다.
장기간 이탈했던 어빙은 지난 11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서 마침내 코트를 밟으며 복귀전을 소화했다. 당시 팀은 132-115로 이겼다. 어빙은 휴스턴전서 17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뜻깊은 복귀에도 어빙의 향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그는 팀과 2027~28시즌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마지막 해는 4200만 달러(약 563억원)의 선수 옵션이다. 자연스럽게 올 시즌이 그가 댈러스와 함께할 마지막 시기로 여겨진다. 일찌감치 그의 트레이드 루머가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유지리 댈러스 사장은 어빙의 복귀를 크게 반겼다. 어빙의 코트 위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11일 휴스턴과의 프리시즌 경기서 합을 맞춘 댈러스 플래그(왼쪽)와 어빙. 사진=댈러스 SNS 매체에 따르면 유지리 사장은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 "이 점에 대해선 케빈 듀란트(휴스턴)가 가장 잘 말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걸어 다니는 어빙은 단 한 명뿐"이라며 "우리는 진심으로 어빙을 믿는다. 구단이 구축하려는 새 문화와 시스템 속에서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이 '위닝 시즌'을 만들 거로 주장했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2위(26승56패)에 그쳤다.
끝으로 유지리 사장은 "농구적인 측면에서, 어빙은 공간을 만들어낸다. 여전히 혼자 힘으로 해낼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플레이는 우리 팀의 몇몇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했다.
댈러스는 오는 1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7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벌인다. 2026~27 NBA 정규리그 첫 경기는 오는 22일 열리는 휴스턴과의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