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탑의 국내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에 따르면 오는 31일과 11월 1일 열릴 예정이었던 탑 관련 전시가 전격 취소됐다.
팬사이트 측이 “부득이한 사유로” 전시가 취소됐다고 알린 가운데, 신청 인원이 100명 이하에 불과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팬사이트 측은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해 양일 총 300명을 기준으로 전시를 준비했으나 예약 오픈 이후 실제 신청 인원은 예상했던 규모의 약 25% 수준에 머물렀다”며 “어제(3일)부터 오늘까지 기존 예약자분들의 취소 요청이 계속 이어지면서 예상 참여 인원이 당초 하루 기준으로 계획했던 인원의 약 10~15% 수준까지 감소하게 됐다”고 전시 취소 이유를 밝혔다.
예매 취소가 빗발친 배경에는 탑과 가수 겸 배우 나나의 열애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탑과 나나의 소속사는 최근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 2022년 4월 발매된 빅뱅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을 끝으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는가 하면 솔로 정규 1집 ‘다중관점’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진행된 아시아 투어에서 빅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일본 테레아사와의 인터뷰에서 탑은 빅뱅 월드투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심경을 질문 받은 뒤, “이제부터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한 무대에서 멤버들과 나란히 설 수는 없지만, 나는 계속 그들의 활동과 음악을 언제나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시회 취소와 별개로 탑은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11월, 12월 각각 일본 도쿄와 대만 가오슝에서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