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승장]'4-1 완승'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 "우리의 압박, 플랜이 좋았기에 승리했다"
이건 기자
등록2026.09.28 22:36
모레노 감독과 디에고 포를란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모레노 임시 감독(오른쪽)이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6.9.28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이 분석한 한국의 약점은 '탈압박'이었다. 포를란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 A매치에서 4-1로 승리했다. 강력한 압박을 앞세워 한국을 괴롭혔다.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우루과이에게는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이후 근 1년만의 승리였다. 그 사이 열린 8경기에서 5무 3패로 부진했다. 2026 월드컵에서도 2무1패를 거두는데 그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포를란 감독은 "준비했던 계획대로 경기가 순조롭게 풀렸다.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연계플레이가 좋았다. 운영, 조율 능력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의 약점에 대한 질문에 받자 그는 "에콰도르전을 봤을 때 한국은 강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운을 띄웠다. 포를란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 풀어나갔다. (우리가)굉장히 압박을 잘했다"면서 압박의 승리가 결국 경기 승리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2026.9.27
◇포를란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평가 ▶항상 승리는 큰 만족감을 준다.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은 매번 월드컵에 진출하는 세계적인 레벨의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직전 경기인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준비했던 계획대로 오늘 경기가 순조롭게 풀렸다.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연계 플레이. 시간대별 경기 운영, 조율 능력이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크게 만족한다.
-1년 가까이 승리가 없었던 우루과이가 대승을 거두었다. 무엇이 문제였나? 그리고 한국에서는 선수 시절 월드컵 첫 골을 넣었고, 오늘은 감독으로 첫 승리를 했다. 좋은 기억인데? ▶말씀을 해준 덕분에 기억난다. 2002년 월드컵 때 출전해서 득점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올 때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아시아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시아 축구에 대해 항상 흥미롭고 좋은 축구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첫승을 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
직전 일본전에서 1-3으로 졌다. 뼈아팠다. 경기 내용적으로 봤을 때 질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1-1로 비겼어야 했다. 막판 1-2, 1-3으로 질 경기는 아니었다. 부임 전 말씀해주신 대로 승리가 없긴 했다. 그동안 대표팀이 많은 경기를 치렀고 잘 안풀렸다. 못하지는 않았지만 찬스를 만들고 좋은 경기를 해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승리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찬스들을 만들고 하는데 있어서 효율적 부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 오늘 비로소 승리로,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전술적 약점은? ▶한국팀에 대해 약점이나, 파고들고 이런 부분들을 봤다기 보다는. 한국은 굉장히 강하고 에콰도르전 통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강하다. 우리에게나 한국에게나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가 일본에서 매우 좋은 경기하고도 90분 이후에 2실점하면서 패배했다. 개의치않고 이번 경기도 준비한 대로 잘 풀어나갔다. 굉장히 압박을 잘했다. 볼을 가지고 경기를 컨트롤한 순간들이 많았다. 한국이 잘 풀어나가며 우리가 로블록에서 수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요구한 것들을 잘 준비해서 우리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