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혜걸 SNS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의 달라진 모습을 전하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추석”이라고 밝혔다.
홍혜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인생 가장 평화로운 추석을 맞이하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결혼과 육아, 사업을 거치는 동안 명절에도 마음 편히 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사람 우울증으로 추석에 좋았던 기억이 없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밥이 모래알 같다며 식사를 기피하던 집사람이 밤에 부엌에 가서 아주머니가 만들어놓은 꼬마김밥을 한 접시 먹어댄다”며 “이런 모습은 한평생 처음 본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보니 육십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젊은 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에스더의 변화를 반겼다.
여에스더는 그동안 10년 넘게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공개해왔다. 지난 6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아 전신마취를 동반한 전기경련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달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나쁜 생각이 없어졌다”며 치료 후 달라진 상태를 전했다.
홍혜걸 역시 아내의 우울증이 심각해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뒤 약 5년간의 별거 생활을 끝내고 다시 합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