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제약 제공]
야외 활동에 적합한 가을철을 맞아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단순한 완주를 넘어 운동 직후의 신체 회복과 피부 진정을 돕는 ‘애프터 케어’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고강도 운동 후 발생하는 심혈관계 부담과 급격한 체온 상승에 따른 피부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스포츠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특화 뷰티 제품군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동아제약은 남성 퍼스널 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통해 운동 후 신체 회복을 돕는 기능성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도 높은 러닝 직후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열감 완화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가 대표적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직후 일시적인 피부 온도 강하(7.6도 감소) 효과를 검증받았으며, 야외 환경 노출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식물성 추출 성분과 무스 폼 제형을 적용해 야외 운동 직후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라인업 강화는 전통 제약사가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을 생활 뷰티 카테고리로 확장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의약품 제조 노하우와 피부 자극 검증 데이터를 일반 생활건강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기능성에 민감한 고관여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로 체질 개선을 꾀하는 셈이다.
뷰티·생활용품 시장에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문화와 러닝 크루 열풍이 관련 소비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급작스러운 운동 중단 시 하체 혈류 정체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지속적인 체온 상승으로 유발되는 피부 열노화 문제가 조명되면서, 회복 단계에 특화된 전용 클렌징과 보습 제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해졌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기존 뷰티 대기업은 물론 유유제약, 일동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 역시 스포츠 전용 선케어 및 진정 케어 라인을 잇달아 선보이며 웰니스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기 관리 성향이 뚜렷한 액티브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신체 대사 안정과 회복 루틴을 보조하는 고기능성 생활건강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일반 대중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생활건강 브랜드를 꾸준히 육성하고, 차별화된 기능성을 앞세워 세분화된 타깃 시장을 정밀 타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