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인 메이저리거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타율 1할대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한방 능력을 갖췄지만, 정확도가 너무 떨어진다.
무라카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무라카미의 시즌 타율은 0.202까지 떨어졌다.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타율 1할대 추락 위기까지 처했다. 무라카미. AP=연합뉴스 무라카미의 장타력은 일본과 미국에서 모두 검증을 마쳤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단일 시즌 일본인 선수 최다 56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2년 총 3400만 달러(465억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무라카미는 MLB 데뷔 시즌인 올해 31홈런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홈런 생산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 올 시즌 506타석에서 삼진을 181차례 당했다. 0.36타석당 1삼진. 특히 이달 들어 51타수 31삼진(4사구 7개)을 기록하고 있다. 두 타석에 들어서면 한 번은 삼진을 당하는 셈이다. 무라카미.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기 들어 홈런 수와 타율이 크게 떨어지고, 삼진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타율 0.147, 9월에는 1할에도 못 미친 0.098에 불과하다.
윌 베나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무라카미는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그동안 팀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타순을 바꾼다고 스윙이 마법처럼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는 여전히 위험한 타자"라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