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데이비슨. 사진=구단 제공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의 8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6월까지 NC 유니폼을 입었던 맷 데이비슨(키움)의 개인 통산 100홈런이 신호탄이었다.
키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호준 감독. 6위 NC는 최근 8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최하위 키움에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이 멈췄다.
키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4회 초 무사 만루에서 박건우의 병살타 때 선제점을 뺏겼고, 이우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키움은 4회 말 데이비슨이 NC 선발 구창모에게 비거리 140m 솔로 홈런을 뽑아 추격을 알렸다. 이로써 데이비슨은 KBO리그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26일 경기 전 눈물을 보이는 데이비슨. 사진=TVING/MBC스포츠플러스 캡처 2024년 홈런왕 출신의 데이비슨은 6월 말 NC에서 웨이버 공시됐고, 키움이 손을 내밀면서 KBO리그에서 계속 뛰게 됐다. 데이비슨은 NC에서 홈런 90개, 키움에서 10개를 쳤다. 이 홈런으로 데이비슨은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완성했다.
데이비슨은 3루 베이스를 돌면서 3루측 NC 원정 팬들에게 손을 들어 가볍게 인사했다.
데이비슨은 1-2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히우라의 좌전 적시타 때 3루까지 들어가는 과감한 베이스 러닝을 했다. 이후 안치홍의 희생 플라이 때 데이비슨은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데이비슨 8회 1사 후 내야 뜬공 때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키움은 대주자 교체를 통해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