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호창 SNS
배우 이용주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대표작 tvN ‘푸른거탑’ 출연진이 발인 당일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배우 김호창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용주 형, 얼마 전에 내가 이제 배우 안 하겠다고 형들한테 얘기할 때 형이 ‘호창아 너 잘될 거야. 제발 거탑 식구들 중에 막내 너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내 촉이 좋다고’라고 했지”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용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김호창은 “형 믿고 끝까지 가볼게. 형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해. 다음 달 내 공연 때 소주 한잔하자고 했으면서”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곧 형들하고 형 보러 또 갈게. ‘푸른거탑’ 영원히”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거탑’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이용주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소속사 슈퍼대디 제공
이용주는 지난 29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고인은 2013년 ‘푸른거탑’에서 순수하고 어수룩한 이병 이용주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나쁜형사’, 영화 ‘도마 안중근’, ‘B형 남자친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생전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희귀 질환인 심근비대증으로 군 면제를 받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