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사진=구단 제공 목 통증을 털고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7)이 KIA 타이거즈의 7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3-1로 승리하며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고, 안우진은 시즌 3승(6패)째를 달성했다. 올 시즌 다승 공동 선두 KIA 애덤 올러(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와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안우진의 호투에 고전한 3위 KIA는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4위 LG 트윈스와 승차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키움 안우진. 고척=김수민 인턴 기자 안우진이 올 시즌 7이닝을 투구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안우진은 2023년 군 입대를 앞두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고, 2025년 8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돌아왔다. 앞서 이두근 염증과 손가락 물집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안우진은 최근 목에 담 증세를 느껴 또 자리를 비웠었다.
이날 복귀전에 나선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8㎞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하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7이닝 동안 공 95개를 던지며 삼진 6개를 뽑았다.
4회 2사 후 김도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첫 출루를 허용한 안우진은 5회 2사 1, 2루에 몰렸지만 김호령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탈추했다. 6회와 7회에도 안타 1개씩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서건창. 사진=구단 제공 타선에서는 이날 생일을 맞은 서건창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KIA에 몸담았던 서건창은 3회 말 1사 2루에서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
7회 말에는 1사 1, 2루에선 추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KIA 중견수 김호령의 포구 실책을 틈타 1루 주가 김웅빈까지 홈을 밟아 키움은 3-0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