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테나의 파레데스가 7월 20일 스페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패배 직후 가르시아의 목을 붙자고 있다. AF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뒤 몸싸움을 한 아르헨티나 선수 3명을 징계했다.
FIFA는 21일(현지시간) 레안드로 파레데스 10경기, 나우엘 몰리나 7경기, 티아고 알마다 1경기 출전정지를 결정했다. 파레데스와 몰리나에게 각각 9만 달러(1억2500만원), 알마다에게 3만 달러의 벌금도 부과했다. 아르헨테나의 파레데스가 7월 20일 스페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패배 직후 가르시아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파레데스에게 내려진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는 월드컵 사상 가장 무거운 수준이다. 파레데스는 결승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뒤 스페인 에릭 가르시아의 목을 붙잡고, 가비를 밀어 넘어뜨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A매치 8경기 출장 정지와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모든 축구 활동 4개월 금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2013년에는 크로아티아의 요시프 시무니치가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승리 뒤 팬 앞에서 확성기로 '나치 구호'를 외쳤다가 파레데스와 같은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고개를 숙인 채 시상대를 벗어나고 있다. 맨 뒤가 파레데스. AP=연합뉴스 한편 아르헨티나의 로베르토 아얄라 코치는 3경기 출전정지와 3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에서는 가비가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FIFA는 준결승 승리 뒤 선수들이 포클랜드 전쟁 관련 정치적 현수막을 든 것과 팬들이 차별적 구호를 외친 것을 이유로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에 1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다음 A매치 홈경기에서 관중을 관중석의 50%만 받도록 했다.